I. 정치/사회 동향
1. 현 정권 중 살인율 증가
ㅇ Lacalle 정권의 임기 첫 4년 동안 총 1,591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한바, 이는 광역전선 정권 동기 대비 발생한 1,439건보다 152건 증가한 수치임.
ㅇ Alvaro Delgado 백당 대선후보 진영의 Luis Calabria 치안자문은 절대적인 수치로 보면 현 정권 임기 동안의 살인사건 수가 높지만, 살인율 추세로 분석시 현 정권 임기 동안에는 하락세, 광역전선 임기 동안에는 상승세가 관찰되었다고 평가함.
- 광역전선 임기 동안 최저-최고 수치는 152건의 차이가 있는 반면, 현 정권 임기 동안에는 그 차이가 77건으로 안정적인 수치를 유지했다고 주장
ㅇ Calabria는 현 정권 중 높은 살인사건 수치가 최근 몇 년간 증가한 마약범죄와 마약 범죄단들간의 세력 싸움 때문이라고 설명함.
2. 정부 대상 사이버 공격, 증가 추세
ㅇ 우루과이 전자정부정보사회청(AGESIC)은 2024년 상반기 정부 대상 사이버 공격 보고서를 발표한바,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한 4,778건으로 집계됨.
- 4,778건의 사이버 공격은 전자정부정보사회청의 위험도 분류에 따라 △낮음 1,461건, △보통 3,278건, △높음 37건, △매우 높음 2건으로 구분
ㅇ Fabiana Santellan 전자정부정보사회청 보안 관리자는 사이버 공격 증가율을 부정적으로만 해석할 필요는 없으며, 오히려 공격 탐지 능력이 증가하였다는 긍정적인 의미로 봐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금년 9월 중 전자정부정보사회청이 '국가 사이버 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함.
3. 우루과이 정부, 강제입원 제도 시행
ㅇ 우루과이 사회개발부는 8.25.(일)자로 현재의 법령으로는 관리 불가능한 정신질환자나 마약중독 문제로 본인과 일반 시민들에게 위협이 될 가능성이 있는 노숙자들을 대상으로 강제입원(의사의 사전 승인 필요) 제도를 시행할 계획임.
※ 강제입원 제도는 기존 법률 18.787호 수정안으로 '사망의 위험이 있는 심각한 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강제입원 제도의 범위를 향정신성 약품 중독이나 본인 또는 타인에게 위협을 가하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노숙인'으로 대상을 확대한 것이며, Martin Lema 전 사회개발부 장관의 적극 추진으로 금년 5.14. 국회 통과
ㅇ Alejandro Sciarra 사회개발부 장관은 사회개발부가 수년간 추적 관리해 온 노숙인 일부를 대상으로 우선 시행할 예정이며, 향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언급함.
- 작년 사회개발부 노숙자 실태 조사 결과, 2,755명(2021년 대비 24% 증가)이 노숙 상태인 것으로 집계
ㅇ 한편, Lacalle 대통령은 8.22.(목) 동 제도 시행을 위한 세부내용을 협의하기 위해 장관 회의를 소집한바, 동 계기 소방대원과 경찰력 투입, 몬테비데오 시청의 역할 등에서 논의한 것으로 알려짐.
II. 경제 동향
1. 우루과이 전자거래, 안정적 성장세 관찰
ㅇ 우루과이 디지털경제 상공회의소(CEDU)는 8.18.(토) 2023 전자거래 연간 보고서 내용을 발표한바, 작년 전자거래 규모는 450억 페소(약 11억불)로 총 4.25백만건 거래가 이루어짐.
- 우루과이 디지털 상거래는 전체 GDP 중 1.5%를 차지하며, 향후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인바, 금년 1/4분기 전자거래는 작년 동기 대비 36% 증가
ㅇ Andres Marrero 상공회의소 소장은 작년 온라인 판매는 전년 대비 22% 증가하면서 최근 가장 낮은 성장세를 기록하였으나, 이는 디지털 시장이 안정적인 궤도에 진입하였음을 의미한다고 언급함.
2. 중앙은행, 금융위기 대처 예비금 현황 발표
ㅇ 2002년 우루과이 금융위기 이후 우루과이 중앙은행(BCU)은 다양한 경제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예비금(reservas de confort) 현황 검토를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는바, 최근 검토 결과 22억불의 여유분이 준비되어있다고 발표함.
※ 2001~2002년 아르헨티나 은행 예금 동결로 아르헨티나 국민들이 우루과이 은행에 예치된 달러를 대거 인출하였고, 이로 인해 우루과이 페소화 가치가 폭락하면서 당시 대규모 금융위기 발생
- 2024.5월 기준 금융위기 대처에 필요한 예비금은 총 156억불로 파악되었으나, 현재 예비금은 178억불로 22억불의 여유분이 있는 상황이며, 예비금은 △통화 및 환율 리스크(62억불), △금융 제도 리스크(50억불), △비금융 공공부문 리스크(43억불) 등의 항목으로 구성
3. 공화국 대학, 그린수소 생산 관련 수자원 수요 조사 결과 발표
ㅇ 우루과이 주요 일간지 El Observador는 독일 Enertag사의 그린수소 및 메탄올 생산 플랜트 설치 투자 관련, 우루과이공화국 대학(UDELAR)이 최근 발표한 투자 계획 검토 보고서 내용을 인용, 8.22.(목) 보도함.
※ Enertag사는 Tacuarembo주의 Tambores 지역에 수출용 그린수소 및 메탄올 생산(각각 연간 1.3톤, 7만톤) 플랜트를 건설할 계획으로 완공시 일 평균 500~700m3의 수자원 수요가 발생하는바, 공화국 대학 교수협회(ADUR) 지부는 작년 Enertag사 계획이 Tambores 지역 수자원을 위협한다는 내용의 보고서 발표
ㅇ 공화국 대학은 Enertag사 계획에 대한 공식 입장을 표명하기 위해 작년 12월, 수자원 수요를 포함한 다양한 측면을 검토하기 위한 조사 진행을 목적으로 다방면의 전문가들로 팀을 구성하였고, Enertag사의 계획을 기술, 환경, 사회 등 다양한 측면에서 검토함.
- 동 조사 결과, Enertag사의 프로젝트가 Tambores 지역의 수자원을 위협하는 수준은 아니며 현재 국내에 일 평균 700m3이상의 수자원을 필요로 하는 프로젝트가 이미 32개나 진행 중이라고 발표
- 다만, 우루과이 그린수소 로드맵은 턴키(Turnkey) 형태의 자산 취득 형태에 집중되어 있어 국내 기업 대상 과학기술 분야 참여에 대한 가이드, 기술 전수 노하우 계획 등이 부재하다고 지적
*출처: 주우루과이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