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22년 1~5월 파나마 수출 동향 (7.12.(화)자 La Estrella紙)

 ㅇ 통상산업부(MICI) 산하 비즈니스 정보국(Intelcom)의 통계에 의하면 올해 1월 ~ 5월까지의 총 수출액은 15억 2,130만 달러에 달하며, 이는 전년동기비* 22% 증가한 수치임. 

     * 2021년 1~5월 누적 수출액 : 12억 4천4백만 달러

    - 수출을 주도하는 주요 품목으로는 동광과 바나나가 있으며, 각각 76.5%(11억 6,350만 달러), 4%을 차지함. 다음으로 원목 2.3%, 철 또는 철강 폐기물이 1.3%, 그리고 야자유가 1.1%를 차지함. 그 외 품목으로는 △신선 또는 냉동 생선, △갑각류, △냉동 소고기, △커피, △의약품(**HS Code 제 3002호, 제 3005호, 제 3006호 제외) 등이 있음.

        ** 제 3002호 의약품: 인혈, 동물의 피, 면역혈청 기타 혈액분획물 및 면역물품, 백신, 미생물 배양체와 이와 유사한 물품제 3005호 의약품: 탈지면, 거즈, 붕대 및 이와 유사한 제품제 3006호 의약품: 기타 의료용품

 ㅇ 이와 관련, Roberto Tribaldos 파나마 농산물 수출 협회(APEX)의 전 회장은 구리를 제외하더라도 2010년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가장 높은 수출액을 달성하였다며, 2022년 5월까지의 파나마 수출 실적을 매우 우수하다고 평가함.

    - 구리 제외 수출액은 3억 5,780만 달러로 지난해 대비 20.4% 증가함. 

 ㅇ 파나마의 10대 주요 수출 상대국은 △중국(본토), △일본, △한국, △독일, △인도, △불가리아, △캐나다, △미국, △네덜란드, △스페인 순이며, Intelcom의 통계에 따르면 상위 10개국 대상 가장 많이 수출된 품목은 구리 광석 및 정광임. 

     ※ 도노소지역에 위치한 꼬브레 파나마 광산의 매출은 파나마 국내 총생산(GDP)의 3.5%를 차지함.

 


2.  시위에 따른 경제적 영향 관련 보도(7.14.(목)자 La Prensa紙)

 ㅇ 기름값 및 생필품 가격 안정과 부패 근절을 요구하는 노동자 집단의 파업으로 인해 전국의 주요 도로가 폐쇄됨에 따라 제품 공급망의 제 기능과 사람들의 이동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는 전반적인 경제의 둔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주요 언론들이 보도함.

    - 10여일 이상 이어진 시위로 인해 농산물 부족, 소매업 둔화, 비즈니스 행사 취소 및 예약 취소로 인한 호텔업계의 손실 등으로 이어지고 있음. 

 ㅇ 건설 산업 현장도 잇단 집회 및 시위로 인해 경제적인 타격을 입은 것으로 드러남. 하루에 1,4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음. 

    - Carlos Allen 경제 상공회장(Capac)은 메트로 3호선 및 Ciudad de la Salud과 같이 노동력이 많이 투입되는 대형 인프라 사업 건설 현장이 큰 피해를 보고 있다고 설명함. 

 ㅇ 판아메리칸 고속도로의 봉쇄로 인한 파나마 관광 분야의 손실도 상당한 것으로 드러남. Ovidio Diaz 파나마 관광 회의소(Camtur) 회장은 시위가 시작된 이후 예약의 75% 이상이 취소되었다고 설명함. 더불어, Jorge Tovar 파나마 소규모 호텔 협회장도 Chiriqui 지역에서 매일 약 350만 달러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임.

    - 파나마 호텔 협회 회장인 Raul Jimenez는 Chiriqui, Bocas del Toro를 포함한 중부 지역이 봉쇄로 인한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고 밝힘.


3. 편의치적 기국(旗國) 관련 전망(7.15.(금)자 La Estrella 紙)

 ㅇ 편의치적 기국 부동의 1위 자리를 고수하던 파나마를 2,3위 기국(라이베리아, 마셜 제도)들이 위협하고 있어 파나마가 선박 등록에서 패권을 상실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주요 언론이 보도함. 

    - 이와 관련, Rafael Cigarruista 해사청(AMP) 상선총괄부장은, 이르면 2023년 파나마가 편의치적 기국으로서의 주도권을 잃을 것이라고 예측함. 그 이유로는 파나마가 기업 형태의 경쟁 기국과 비교했을 때 유연성과 신속성에 있어 경쟁력이 떨어지는 점을 들었음. 그 외의 요인으로는 파나마가 회색 리스트에 포함 되어 있다는 점을 들음.

    - Clarkson 리서치 포털의 통계에 따르면, 세계 3대 기국의 성장률은 다음과 같음: △파나마 1.6%, △마셜 제도 2.4%, △라이베리아 5.5%

        ※ 세계 3대 기국은 파나마, 라이베리아, 마셜 제도로, 세 기국에 등록된 선박의 총톤수는 무려 전 세계 선박의 40%에 달함. 이 중 파나마가 16%, 라이베리아 13%, 마샬 아일랜드가 11%를 차지하고 있음.

 

 

* 출처: 주파나마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