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언론 및 정부 기관 홈페이지 등을 참조하여 콜롬비아 경제 부문 주요 동향을 아래와 같이 정리함. 
 
1. 세금환급증서(CERT) 재도입(콜롬비아 통상부 공식 홈페이지 5.29일자 게시물)
 
  o 구스타보 페트로(Gustavo Petro) 대통령은 5.28일자 법령 제0566호를 통해 ‘세금환급증서(CERT, Certificado de Reembolso Tributario)’제도를 공식 재도입할 것이라고 발표함.
    - 동 제도는 통상산업관광부와 재무공공신용부가 국가기획청(DNP)의 기술 지원 하에 공동 추진하는 정책으로, 수출된 재화 및 서비스의 생산과정에서 발생한 간접세 일부를 환급함으로써, △수출업체의 부담 경감, △수출 경쟁력 강화, △지식기반 서비스의 수출 다변화, △생산성 및 고용 창출 등에 기여하고자 함.
    - (적용 대상) 재화 수출의 경우 FOB 기준 수출액의 3%, 기술 및 혁신 서비스 수출의 경우 2%의 환급이 적용됨.
       * 단, 자유무역지대 내 수출입, 안데스 공동체(볼리비아, 에콰도르, 페루) 및 베네수엘라 수출에는 적용되지 않음
 
  o 시엘로 루신케 우레고(Cielo Rusinque Urrego) 상공부 장관 직무대행은 동 제도가 2025-2026년 간 시행될 예정이며, 국제무역 환경이 불안정한 현 시점에서 수출 증대 및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함.
 
2. 콜롬비아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콜롬비아 일간지 El Tiempo 지면 신문 6.4일자 기사)
 
  o (경제성장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6.3(화)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콜롬비아의 2025년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7%에서 2.5%로, 2026년 성장률 전망치는 2.9%에서 2.6%로 각각 하향 조정함.
     * 한편, OECD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보다 0.2%p 낮은 2.9%로 제시하였으며,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2.9%로 0.1%p 하향 조정
 
  o (물가상승률) 콜롬비아의 물가상승률이 점진적으로 둔화되어 2025년 말에는 4.5%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였으며, 2026년에는 3.8%까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봄.
 
  o (성장 제약 요인) OECD는 콜롬비아 경제에 대해 외국인투자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경제 전반의 불확실성 증대, △부동산 시장의 성장 둔화, △민간 소비 위축, △실업률 증가 등이 경제성장을 제약하고 있다고 진단함.
 
  o (권고 사안) OECD는 콜롬비아 정부가 경제 불확실성을 완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디젤 보조금 철폐 및 사회 지출 재조정, △재정준칙 엄수, △채무의 지속가능성 확보, △조세체계 전환(기업 소득세에서 개인 소득세로의 전환) 등을 통해 재정 건정성을 회복하고, 외국인 직접투자(FDI) 유치를 적극 강화할 것을 권고함.
    - 아울러 동 개혁 과제가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지방 정부의 행정 역량 강화, △거시경제 거버넌스 제고, △정책 수립 및 집행과정의 투명성 확보 등이 병행되어야 함을 강조함.
 
3. 콜롬비아 4월 수출 동향(콜롬비아 대통령실 공식 홈페이지 6.4일자 게시물)
 
  o 콜롤비아 국가통계청(DANE)에 따르면, 4월 콜롬비아의 수출액은 41억 2,100만 달러에 그치며, 전년 동월(44억 880만 달러) 대비 6.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연료 및 광물업) 연료 및 광물업 수출액은 14억 3,210만 달러로, 전년 동월(21억 3,830만 달러) 대비 33% 급감함.  
    - (제조업) 제조업 수출액은 9억 3,760만 달러로, 전년 동월(9억 4,370만 달러) 대비 0.6% 감소함. 이러한 감소는 주로 화학제품 및 관련 품목(-3.5%), 제조품(-3.7%)의 판매 부진에 기인함.
    - (농산물•식음료) 농산물•식품•음료 부문 수출액은 13억 9,91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47.7% 증가함. 특히 커피(86.8%)와 팜유(167.8%)의 수출이 크게 증가하며 수출 증대에 크게 기여함.
 
  o (주요 수출 대상국) 2025.4월 기준 콜롬비아의 주요 수출 대상국은 미국(31.7%), 파나마(5.9%), 네덜란드(5.4%), 멕시코(4.1%), 인도(3.8%), 브라질(3.6%), 에콰도르(3.4%) 순임.
     - 미국이 4월부터 콜롬비아산 제품에 10% 관세를 부과함에 따라, 대미 수출 증가율은 3월 24.4%에서 4월 10.5%로 둔화됨.
 
4. 노인복지프로그램(Colombia Mayor) 확대 시행(콜롬비아 사회번영부 공식 홈페이지 6.4일자 게시물)
 
 o 페트로 정부는 2025.6월 콜롬비아 전역의 취약계층 고령 인구를 대상으로 한 제5차 노인복지 프로그램 ‘콜롬비아 마요르(Colombia Mayor)’를 확대 시행함.
    - 지급 대상자는 163만 5,742명에 이르며, 80세 미만에게는 80,000페소(약 USD 20달러)*, 80세 이상에게는 225,000페소(약 USD 50달러)가 지급될 예정임.
       * 보고타 시청은 80세 미만 고령자에게 130,000페소(약 USD 32달러)가 추가 지급
 
 o 카롤리나 오요스(Carolina Hoyos) 사회번영부(Departamento de Prosperidad Social)  국장은 현행 프로그램이 일부 고령자에 국한되어 있음을 지적하며, 생계수단이 전무한 약 300만 명의 빈곤층 노인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언급함.
 
*출처: 주콜롬비아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