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라카예(Luis Lacalle Pou) 대통령은 2021.9.7.(화) 정당 대표들을 초청하여 우루과이-중국 FTA를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를 개시할 것을 제안하는 중국 정부의 공식서한을 접수하였음을 설명하고,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이를 발표하였는바,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음.

1. 발표 및 기자회견 주요 내용
   ㅇ 중국 정부는 라카예 대통령에 대한 공식 서한을 통해 우루과이의 FTA 교섭 제안을 환영하고, 조속한 시일내에 타당성 조사를 개시할 것을 제안하였으며, 가능하면 금년말까지 마치기를 희망하였음.
   ㅇ 중국과의 FTA는 현 정부에 국한된 문제가 아닌 우루과이 전체와 관련된 문제이므로, 각 정당 대표들을 대통령 집무실에 초청하여 중국측의 우루과이-중국 FTA 타당성조사 제안에 대해 설명하였음.
   ㅇ 부스티요(Francisco Bustillo) 외교장관은 메르코수르 회원국인 아르헨티나, 브라질, 파라과이 외교장관을 접촉하여 중국측의 우루과이-중국 FTA 타당성 조사 개시 제안에 대해 설명하였음.
   ㅇ 우루과이 정부는 메르코수르를 유지/강화할 것이며, 중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와의 FTA 협상에 메르코수르 회원국이 함께 참여하여 나아가길 바라고 있음.

2. 우루과이내 반응
   ㅇ 라카예 대통령의 설명에 참석한 각 정당 대표들은 중국과 FTA 협상을 공식 추진하는데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바 ,‘우루과이 뿐만 아닌 메르코수르에도 중요한 의미가 있으며, 메르코수르내 대화 지속 필요성을 뜻한다(홍당 Sanguinetti 전 대통령)’거나, ‘명칭보다는 협정의 내용이 중요하며, 희망과 확신을 가질 것을 기대(열린의회당 Manini Rios 상원의원)’한다는 등의 반응을 보임.
   ㅇ Igancio Bartesaghi 카톨릭대 국제경영연구소장은 2016.10. 중국을 방문한 바스케스(Tabare Vazquez) 전 대통령의 FTA 제안에 대해 중국이 환영을 표시한 이후 별 진전이 없다가 금번 중국이 공식적으로 타당성조사 개시를 제안하게 된 요인으로 △ 2016년 당시보다 확장적인 외교정책을 추구하는 시진핑 주석의 의지와 바스케스 대통령 대비 더욱 적극적으로 지역/국제문제를 풀어가고자 하는 라카예 대통령의 젊고 실용적인 리더십이 결합된 점, △ 지역적 상황으로 아르헨티나의 허약한 정치체제와 브라질의 친 우루과이 성향, △ 이 지역에서의 중국의 부상에 따른 미국의 영향력 약화와 이에 대한 바이든 정부의 명확한 시그널이 없는 점을 들 수 있다고 설명함.

3. 관찰
   ㅇ 우루과이 정부는 그간 메르코수르 정상회의 등 여러 계기를 통해 제3국과의 협상을 메르코수르 전체 블록 차원이 아닌 개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대외적으로 수차례 표명한 바 있으며, 금번 발표는 이런 맥락하에 이루어진 것으로 보임.
   ㅇ 다만, 우루과이는 메르코수르의 틀 내에서 협상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는만큼 향후 여타 회원국들의 참여 여부 및 협상 방식(메르코수르 규정과의 합치성 등) 등은 추후 메르코수르 내 논의동향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임. 

 

출처: 주우루과이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