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최근 멕시코 주요 언론에서는 미국 연방상원 의원들이 중국산 제품의 멕시코를 통한 對미 우회수출 문제를 지적하면서 미국 정부에 對멕시코 추가 수입관세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함. 


ㅇ 지난 9.17일(화) 마르코 루비오(Marco Rubio) 의원을 포함한 4명의 미 연방상원 의원들은 조 바이든(Joe Biden) 미국 대통령 앞 공동서한을 통해, 철강분야 對멕시코 추가 수입관세 인상을 요구함. 
 - 동 의원들은 24.6월 미국 행정부가 멕시코산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해 수입관세를 인상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산 제품의 對미 우회수출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

 
 ※ 북미(미국·멕시코·캐나다)에서 제강(melt and pour)되지 않은 철강 수입제품에 대해서는 25%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러시아·이란·벨라루스에서 제련(smelt and cast)된 알루미늄 수입제품에는 10% 관세를 부과
   

ㅇ 상기 미 상원의원들은 멕시코산 철강 도관(conduit) 제품의 對미 수입량이 2015-17년 대비 500% 이상 증가했으며 금년에는 700%까지 증가할 우려가 있다고 언급하고, 특히, 중국기업들이 對중국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멕시코를 중계지로 활용하고 있다면서 이는 미국 국내산업에도 위협이 되고 있다고 강조함.
 - 동 의원들은 중국기업들은 멕시코로 제품을 수출한 뒤, USMCA를 통해 미국시장에 자유롭게 접근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중국의 자동차기업 Chery, MG가 이미 멕시코에 진출했고, 자동차기업 BYD, SAIC는 멕시코 진출 부지를 탐색 중이며, 중국 최대의 알루미늄 바(aluminium bars) 기업인 Innovation New Material Technology 또한 멕시코에 생산시설을 건설 중이라고 언급
 


* 출처: 주멕시코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