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주요 경제 지표

 

가. 소비자물가지수


ㅇ 칠레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4% 상승하였으며, 이로써 지난 12개월간 인플레이션은 5.0%로 2021.8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함.


ㅇ 그러나, 달러 환율 및 유가 상승으로 인한 식품, 연료 등의 수입가격 인상이 인플레이션 압력 요인으로 작용하며, 물가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나. 외국인직접투자


ㅇ 칠레 중앙은행은 2023.1월~9월 외국인직접투자 총 누적투자액 159.95억 미불을 기록했다고 발표하였으며, 이는 지난 5년간 동기 평균 대비 10% 증가한 수치임.


다. 월간경제활동지표(Índice Mensual de Actividades Económica, Imacec) 


ㅇ 칠레 중앙은행은 2023.9월 월간경제활동지표(Imacec)가 전년 동월 대비 변동이 없었다고 발표함.
    

ㅇ 전문가들은 월간경제활동지표를 통해 광업 분야에서 소폭 회복세가 관측되었으나, 소비 약화 및 노동시장 취약성이 지속되면서 칠레 경제의 침체기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당분간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전망함.

 


II. 경제성장률 및 전망


가. 낮은 생산성에 대한 우려


ㅇ 전문가들은 지난 10년간 칠레의 생산성이 정체 상태에 있다고 지적하고, 특히 생산성 제고를 위해 교육의 질 향상이 중요하다고 강조함.


ㅇ 평가 및 생산성 국가위원회(CNEP: Comisión Nacional de Evaluación y Productividad) 연간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칠레의 총요소생산성(TFP)은 전년 대비 3.4~3.6% 하락하였으며, 이는 약 15년 전의 생산성 수준에 해당함.
 - OECD에 따르면, 2019년 칠레의 시간당 생산성은 27.6미불로, 전체 OECD 국가 중에서 가장 낮은 국가로 평가


나. 공공지출 조정안 발표


ㅇ 칠레 재무부는 올해 재정 목표 달성을 위해 약 20억 미불 상당의 재정 지출 조정안을 발표함.


ㅇ 특히, 9월 공공지출은 ‘연료 가격 안정화 메커니즘(Mepco)*’ 보조금 삭감 등 전반적인 삭감을 통해 -7.8%의 연간 실질 감소율을 기록하였으나, 누적 공공지출은 GDP 대비 1.3% 증가하여 연말까지 2.2%에 달할 것으로 전망.


ㅇ 반면, 올해 3분기 정부 수입은 순세입 중 기타납세자 세입 감소(-28.2%), 민간 광산 세입 감소(-49.2%) 등의 요인으로 인해 16.1% 실질 감소를 기록함.

 

 

* 출처: 주칠레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