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엘살바도르, 미국 정부에 10%의 기본 관세 적용 면제 요청
o María Luisa Hayem 엘살바도르 경제장관은 7.9(수) TV 인터뷰를 통해 지난 4월 미-엘 정상회담 계기 Howard Lutnick 미 상무장관과 관세 인상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갖고, 엘살바도르산 제품에는 10%의 기본 관세 적용 면제를 요청하였다고 밝힘.
- 동 장관은 엘 경제부가 미국 상무장관과 만남을 가진 몇 안 되는 부처중 하나로서, 엘살바도르는 미국과의 관계에서 역사적으로 가장 좋은 시기를 보내고 있으며 양국 관계는 '긴밀하다(estrechas)'고 표현
o 또한, Hayem 장관은 엘살바도르 정부가 미국과의 매우 건설적인 대화를 통해 엘살바도르에 적용될 관세 처우가 결정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히는 한편, 미국의 관세 조치는 엘살바도르 정부의 통제 밖에 있는 사안이기에 아직 구체적인 답변을 받지는 못했지만 협상은 상당히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강조함.
2. 엘살바도르 소비자물가 3개월 연속 하락
o 엘살바도르 중앙은행(BCR)이 7.7(월)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25.6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0.17%를 기록, 지난 4월 -0.11%, 5월 -0.21% 등에 이어 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함.
※ (25.1월) 0.31% → (25.2월) 0.06% → (25.3월) 0.14% → (25.4월) -0.11% → (25.5월) -0.21% → (25.6월) -0.17%
o 12개 대분류 품목 중 ▲교통(-3.60%),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1.44%), ▲오락 및 문화(-1.36%), ▲의류 및 신발(-1.13%) 등 6개 품목이 전년 대비 하락하면서 디플레이션 견인함.
o 한편,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2025년 엘살바도르 인플레이션이 2024년의 0.9%보다 소폭 높은 1%로 마감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코로나19 팬데믹과 국제 물류망의 혼란으로 인해 2022년(7.19%)과 2023년(4.04%)에 기록된 높은 인플레이션이 다소 완화되었다고 평가함.
- 2026년에는 팬데믹 이전 수준(2017년 1.01%, 2018년 1.08%, 2019년 0.07%)과 유사한 1.8%에 이를 것으로 예상
3. 2025년 1/4분기 외국인직접투자 동향
ㅇ 엘살바도르 중앙은행(BCR)이 발표한 2025년 1/4분기 외국인직접투자(FDI) 현황에 따르면, 엘살바도르로 유입된 FDI 규모는 3.22억불로 전년동기 1.95억 불대비 64.7%(1.26억 불) 증가, 엘살바도르가 3억 불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2018년 1분기(3.88억 불) 이래 최근 7년간 FDI 실적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남.
o FDI 유입 국가별로는 ▲1위 파나마(1.51억 불), ▲2위 스페인(5천7백만 불), ▲3위 온두라스(2천4백만 불), ▲4위 미국(2천7백만 불), ▲5위 바하마(1천9백만 불) 순임.
- 주요 업종별로는 ▲도·소매(유통) 1.10억 불, ▲금융 및 보험 7천4백만 불, ▲제조업 5천9백만 불 등 투자
o 한편, 유엔무역개발기구(UNCTAD)가 6.19(목) 발표한 연간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도 기준 중남미로 유입된 전체 FDI 규모는 1,642억불로서 전년동기 1,867억 불 대비 12%(224억 불) 감소한 가운데, 엘살바도르의 경우 6.4억 불(중남미 전체 FDI의 0.38% 차지)로 전년동기 7.18억 불대비 10.8%(7천8백만 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엘살바도르는 중남미 전체 20개국중에서 ▲아르헨티나(52.1%), ▲에콰도르(51.1%), ▲칠레(36.0%), ▲콜롬비아(15.0%), ▲온두라스(7.6%), ▲브라질(7.5%) 등과 함께 FDI 유입이 전년대비 감소한 국가에 포함
* 출처: 주엘살바도르대한민국대사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