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집권 여당에 대한 국민 여론


o 자메이카의 저명한 여론조사 전문가 Don Anderson이 9월에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집권 여당인 자메이카 노동당(JLP, 중도보수 성향)의 지지율이 야당인 국민당(PNP, 중도진보 성향)보다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 정치면에서 자메이카는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음.


o 이번 여론조사에서, “지금 총선이 치러진다면 어느 당을 지지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31%의 유권자가 노동당에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반면, 국민당에 투표하겠다고 한 유권자는 18%에 불과해, 노동당이 국민당보다 광범위하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남.
 - 또한 젊은 유권자들을 포함한 주요 인구집단에 대한 노동당의 영향력도 커지고 있는 추세


2. 범죄율 증가 지속


o 최근 경찰이 발표한 범죄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2.1.1.~2022.10.1. 기간 중에 1,171명이 살해당했으며,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85건(8%) 증가한 수치라고 함.


o 자메이카의 높은 범죄율 때문에 최근 업데이트된 미국 정부 여행정보 사이트에서는 자국민들에게 자메이카 여행을 하지 말도록 권고하고 있음.


o 자메이카가 현재 직면하고 있는 가장 심각한 사회적 이슈는 범죄와 폭력이며, 심지어 학교 내에서도 교사에 대한 공격 및 학생들에 대한 살인•강간 등 폭력 관련 사태가 악화되고 있다고 자메이카 교원 노조는 우려를 표함.


3. 불법 약물 몰리(Molly) 확산 관련 제재 조치 마련 시사


o 자메이카 내에서 불법 약물(일명 몰리 Molly*)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자메이카 정부는 불법 약물의 사용자와 판매자에 대한 입법 조치 마련을 시사함.
 * 몰리(Molly)는 메틸렌디옥시 메타페타민(MDMA) 즉 ‘엑스터시’로 불리는 환각제의 다른 이름. 합성 마약인 ‘몰리’는 복용 시 극도의 착란 증세와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규제되는 약물


o 약물남용방지 국가위원회(NCDA: National Council on Drug Abuse)는 약물 복용은 더 이상 공중보건의 문제가 아니며 공공의 안전을 위협하는 존재로 규정함.
 ※ 몰리 사용이 확산됨에 따라 몰래 탄 마약에 취한 상태에서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는 신고 급증


o 10월 초 총리실 발표를 통해 앤드류 홀니스 총리는 향정신성 물질의 확산을 막고 밀매업자들을 단속할 수 있는 법이 필요하다고 역설함.

 

* 출처: 주자메이카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