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치
o (대선 여론조사 결과) 페루의 컨설팅회사 ABC Marketing은 8.25.~28.간 18세 이상 성인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도미니카공화국 사회 및 정치적 인식에 관한 여론조사를 실시함.
- 동 여론조사 중 대선 관련,▲아비나데르 대통령의 지지율은 53.1%를 기록하며 1위를 기록했으며, 이어서▲페르난데스 국민의힘(야당, FP) 후보가 20.9%로 2위, ▲마르티네스 도미니카해방당 (야당, PLD) 후보가 16.7%로 3위를 차지함.
※ 지난 5월 여론조사 결과, ▲1위 아비나데르(52.7%), ▲2위 페르난데스 (20.3%), ▲3위 마르티네스(11.8%)
- 정당별 선호도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7.2%가 현대혁명당(여당, PRM)을 선택했으며, 도미니카해방당(야당, PLD)은 17.5%, 국민의힘(야당, FP)은 17.3%를 기록함.
- 다가올 '24년 대선에서 투표할 후보를 결정했는지에 관한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85.6%가 표심을 정했다고 답했으며, 10.8%가 불확실, 3.7%가 무응답 함.
- 2차 결선투표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56.8%는 1차 투표에서 당선이 확정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39.7%가 2차 투표를 전망함. 2차 결선투표 시 지지할 후보에 관한 질문에는 아비나데르 대 페르난데스 후보 구도에서는 57.9%가 아비나데르 대통령을, 31.8%가 페르난데스 후보를 선택했으며, 아비나데르 대 마르티네스 후보 구도에서는 58.4%가 동 대통령이 당선될 것으로 예상함.
o (아이티 파병에 대한 도미니카공화국측 입장) 아비나데르 대통령은 8.28.(월) 실시한 기자회견에서 아이티에 대한 다국적군 파병 시, '역사적 이유*'로 인한 도미니카공화국의 병력 파견은 없을 것이며, 인도적 지원만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함.
* 1822 ~ 1844년 아이티에 의한 도미니카공화국 강점
- 아울러, 대통령은 유사시를 대비해 그간 국경수비대 소속 군 장병의 급여 증액, 국경 장벽 건설(공정률 95%라고 주장), 신규 군사 장비 도입(장갑차, 정보 장비 등) 등 아이티 인접 국경지대 경계를 강화했다고 강조함.
o (도미니카공화국 공군 남부 사령부 창설) 모르파 국방장관은 8.30.(수) 바라오나 공군기지를 방문하여 지난 수년간 필요성이 제기되어 온 공군 남부 사령부를 창설한다고 발표함. 장관은 도미니카공화국에 불법 밀수입되는 마약류 대부분이 남부 해안을 통해 들어온다고 설명하면서, 동 사령부 창설이 주기적 정찰 및 신속한 작전 수행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함.
2. 경제
o (기준금리 인하) 도미니카공화국 중앙은행은 8.31.(목) 통화정책위원회 회의 이후 7.75%이던 기준금리를 7.5%로 인하한다고 발표했으며, 지난 '23.4월 8.5%에서 4개월 만에1%p를 인하함.
- 동 기관은 최근 물가상승률이 정책목표치(3~5%) 내에서 안정적이며, 국내 수요 압력이 매우 낮다고 판단했다면서,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연초 예상보다 높은 수준일 것으로 전망(1.9%)되고 오는 9월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는바, 다양한 대내외 요소를 고려해 금리를 인하하기로 했다고 설명함.
- 또한, 타 중남미 국가의 경우 역시 '23년 물가상승률이 완화되고 있으며, 코스타리카(250bp), 우루과이(150bp), 칠레(100bp), 브라질(100bp) 등이 올해 기준금리를 인하했다고 부연하면서 기준금리 인하의 당위성을 강조함.
- 기준금리를 인하에 따라, 페소화 가치는 평가절하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가계 및 기업 대출 증가로 인해 하반기 경제성장 전망이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됨.
o (경제성장 둔화 신호) 중앙은행이 발표한 '23.6월 도미니카공화국 경제활동지수(IMAE)는 전년 동월 대비 0.1% 성장하는 데 그쳤으며, '23년 상반기 누적 경제성장률도 1.2%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의 경제성장률(5.6%) 대비 크게 감소함.
※ 국제통화기금(IMF) 및 세계은행(WB)은 '23년 도미니카공화국 경제성장률 전망을 연초(4.8%) 대비 4%로 하향 조정
- 여러 국제금융기구의 도미니카공화국 경제성장 전망을 종합하여 보면, 도미니카공화국은 '23년 3.9%, '24년 4.2% 수준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중남미 평균 경제 성장률 전망(1.6%)대비 양호한 편이나, '21년(12%대) '22년(5%대)의 성장에 비해 상당히 감소한 수치임.
- 중앙은행은 '23.7월 경제활동지수(IMAE)가 전년 동월 대비 2.9% 상승했다고 밝혔으며, '23년 상반기에 비해 제조업, 건설, 상업, 교통, 농업 등 분야의 실적이 개선되었다고 언급함.
※ 업종별 지수 증가율 : 호텔외식업(9.1%), 금융(6.9%), 보건의료(6.2%), 부동산(5.6%), 농축산업(5.1%), 통신(5.9%)
- 한편, 중고차수입협회(Asocivu)는 '23년 중고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50% 이상 감소했다고 언급하며, 금년 상반기의 경기둔화 및 그간 중앙은행이 유지한 높은 기준 금리의 영향으로 중고차 구매가 위축됐다고 설명함.
- 반면, 수입차공식딜러협회(Acofave)는 팬데믹,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야기된 공급망 불안 등으로 인해 다소 감소했던 신차구매 수요가 다시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으며, 특히 중국 완성차 업체들의 공격적인 시장 확대가 신차 수요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고 전함.
출처: 주도미니카공화국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