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정세

 

가. Lacalle 대통령, 각료회의 개최
 

ㅇ Lacalle 우루과이 대통령은 6.4(화) 각료회의를 개최한바, 회의 주요 내용은 △주요 국책사업 가속화, △정치적 논쟁 방지에 관한 것으로 알려짐.
 

ㅇ Lacalle 대통령은 현 정부의 임기가 몇 개월 남지 않은 시점에서 지지부진한 국책사업의 가속화를 촉구한바, 그 중에서도 △지방도시 61개 대상 하수처리 사업(3.49억 불), △Arazati 정수 플랜트 건설(9억 불), △무허가 정착촌 사업(금년 1.8억 규모 입찰) 등 세 개 사업에 대해서는 관료주의적 행정절차로 인한 지연을 최소화할 것을 요구함.

 
ㅇ 아울러, 대선을 앞둔 정치적 논쟁이 필수적인 것은 사실이나 논쟁이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할 것을 요구한바, 여야간 논쟁이 과열될 수는 있어도 대선은 어디까지나 형제간(entre hermanos)의 경주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함.

 
나. 우루과이 PCT 가입 제안 법안, 하원 통과

 
ㅇ 우루과이 주요 일간지 El País는 하원이 특허협력조약(PCT) 가입을 제안하는 법안을 찬성 84표로 통과시켰다는 내용의 기사를 6.5(수) 보도함.
 - 하원은 작년부터 법안 내용을 검토중이였으나, 열린의회당(Cabildo Abierto)이 동 조약 내 국제예비심사 부분을 국내 산업에 해로운 것으로 평가하면서 법안 통과를 반대해온바, 이에 대한 우루과이 측의 제약(reserve)을 포함한 수정 문안이 하원 통과
 

ㅇ Pagnini 외교장관은 우루과이가 추진 중인 다양한 무역 협정 체결에 있어 지적 글로벌 소유권 보호 제도 편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PCT 가입을 통해 지난 2022년 가입 신청서를 제출한 CPTPP 가입이 더 가까워졌음을 시사함.
 - 동 장관은 현재 다수 국가들이 CPTPP 가입을 대기중이며, 중국과 대만이 대기자 명단 우선순위에 있고, 이어 코스타리카와 우루과이가 대기 중이라고 하면서, 우루과이는 유사 소규모 경제국인 코스타리카와 공통전략(ofensiva común)을 수립하고자 하며, 금번 PCT 가입은 CPTPP 회원국을 설득하기 위한 유용한 도구(arsenal)가 될 것이라고 설명
 


II. 경제
 

가. 우루과이, “사업 복잡성” 지수 하락
 

ㅇ 우루과이 주요 일간지 El País는 TMF Group의 CBCI 보고서를 인용, 우루과이의 2024년 “사업 복잡성” 지수가 하락한 내용의 기사를 5.30(목) 보도함.
 

※ “사업 복잡성” 지수: 규제준수 관련 정보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TMF Group은 전 세계 79개 국가를 분석, 글로벌 비즈니스 복잡성 지수(Global Business Complexity Index : GBCI) 연례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는바, 1위는 가장 복잡성이 높으며 79위는 가장 복잡성이 낮음.
 

ㅇ 우루과이는 총 79개 국가 중 26위(2023년 35위)로 전년 대비 9위 하락하였으며, 그럼에도 역내에서는 에콰도르(30위)에 이어 두 번째로 비즈니스를 하기 쉬운 국가로 선정됨.
 - 우루과이의 순위 하락에는 은행 계좌 개설 소요 기간(수개월) 등의 관료주의적 행정요인이 작용하였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 및 경제 안전성, 투명한 세법  규정 등의 강점으로 비교적 사업하기 쉬운 국가로 분류
 

나. Fitch 신용평가사, 우루과이 신용등급(BBB) 유지
 

ㅇ Fitch Ratings 신용평가사의 6.4(화) 발표 자료 결과, 2023.6월 상향 조정된 우루과이의 신용등급은 BBB로 유지된 것으로 나타난바, Fitch사는 우루과이의 높은 1인당 GDP, 견고한 거버넌스 지수 등을 이유로 등급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함.
 - 금년 4월 인플레이션은 19년 만에 최저치(2.84%)를 기록하였으며 Fitch사는 우루과이의 세법규정 신뢰도와 투명성이 개선되었다고 언급

 
다. 2023년 우루과이 육류 소비량, 최고치 기록
 

ㅇ 우루과이 육류청(INAC)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우루과이 육류 소비량은 1인당 94.3kg(전년 대비 1.8kg 증가)로, 2015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함.
 - 소고기(전체의 50%) 소비량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서 닭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순 소비 확인
 

ㅇ 우루과이육류판매자협회(Unión de Vendedores de Carne : UVC)는 육류 소비   장려 차원에서 2020년부터 매년 6월마다 특정 부위 육류를 할인가에 판매하고 있는바, 금년 6월에는 닭가슴살 및 소 목심 부위를 40% 할인가에 판매하기로 결정함.
 - 동 협회는 육류 할인가 판매를 통해 소비 장려 외에도 저소득층의 육류 구매를 돕겠다는 취지가 있다고 설명

 

 

* 출처: 주우루과이대한민국대사관(현지 주요 언론, 우루과이 정부기관 보도자료 등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