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엘살바도르-코스타리카 신규 훼리 운항 개시 


ㅇ 엘 정부는 8.10 엘 La Union항과 코스타리카 Caldera항을 잇는 Ferry‘Blue Wave Harmony호’ 공식 취항식을 개최하고, 2008년 완공 이래 잠재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던 La Union 항구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약속 이행과 함께 중미 역내 유일한 해양 운송수단으로 북쪽에서 남쪽으로의 상품 이동을 촉진시키고자 한다고 밝힘.
ㅇ Federico Anliker 공항항만청(CEPA) 청장은 동 Ferry 사업이 지역 차원에서의 이민, 공중위생, 세관 관련 절차뿐만 아닌 경제발전 촉진과 화물 운송 단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한 반면, 첫 출항의 화물 선적량은 밝히지 않았으며 이후 코스타리카 언론에 따르면 화물차 20대만이 선적된 것으로 알려짐.
   - 1단계로 화물운송 서비스를 개시, 6개월후 2단계로 여객서비스 개시 예정
   - 양국 간 전체 물동량에서 동 해상 운송이 차지하는 비중은 3~5%에 달할 것으로 예상  
ㅇ Blue Wave社 CEO인 Michael Volks는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투자 규모는 비공개 사항이라고 언급함. 
   - Blue Wave Harmony호는 길이 175m, 폭 30m이며, 화물적재능력은 화물트럭 100대, 여객 수용능력은 200명임
   - 주 2회 정기 운항 예정 : △엘 출항 월, 목요일, △코스타리카 출항 화, 금요일
   - 화물 운임은 화물차량 제원의 길이 및 중량에 따라 1,145불~1,360불 사이
   - 양 항구간 거리는 360해리로 해상운송 소요시간은 기존 육로(온두라스, 니카라과 국경 통관)를 이용한 운송시간 5일에서 18시간으로 단축 예정
ㅇ 엘 화물운송업협회(ASTIC) Raul Alfaro 회장은 현재 엘-코 간 육로 화물운임은 1,400~1,500불 수준이며 Ferry를 이용할 경우 육로이동(수도 San Salvador에서 La Union항구(200km), Caldera항에서 수도 San Jose(100km)) 운임료 8백불이 추가되면서 전체 운임료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봄. 
   - 엘 수출협회(Coexport) 관계자도 훼리 운임이외에도 육로 구간 이동에 따른 추가 운송요금 500~900불이 발생할 수 있다고 언급 
ㅇ 코스타리카는 엘살바도르의 5번째 수출 대상국으로 2023년 상반기 기준 누적 수출액은 1.6억불에 달하며 이중 종이 및 판지류(5천만불)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바, 동 기간 코스타리카로부터 수입액은 2.03억불로 엘살바도르의 對 코스타리카 무역수지는 -4천3백만불임. 
   - 2023년 1/4분기 전체 방엘 외래관광객(51만1천명)에서 차지하는 코 관광객 수의 비율은 약 1%(5,768명)이며, 2023년 상반기 전체 防코스타리카 외래관광객(140만명)에서 차지하는 엘 관광객 수의 비율은 0.9%(13,557명)임


2. 2023.1-7월 수출입 동향 


ㅇ 엘살바도르 중앙은행(BCR) 2023.1-7월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엘살바도르의 수출액은 전년동기 43.85억불대비 8.6%(3.77억불) 감소한 40.08억불을 기록하고, 수입은 전년 동기 10.139억불대비 10.6%(10.74억불) 감소한 90.65억불을 기록함.
  - 무역수지 적자는 전년동기 57.54억불대비 6.97억불(-12.1%) 감소한 50.57억불
  - 2023.7월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6.2% 감소한 5.68억불을 기록, 월간 수출액이 지난 3월부터 5개월 연속 감소

ㅇ 국가별 수출비중은 미국(36.40%), 과테말라(17.86%), 온두라스(15.73%), 니카라과(7.34%), 코스타리카(4.64%) 등의 순이며, 주력 수출 품목인 스웨터(2.18억불), 설탕(2.15억불) 등은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인 반면 포장용 혹은 운반용 플라스틱 제품(1.58억불), 티셔츠(1.54억불) 등은 전년 대비 감소세를 보임.
   - 특히, 對미 수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5.8%(2.73억불) 감소한 바, 총수출 감소액의 72%는 전체 수출총액에서 비중이 가장 큰 미국(36.4%)의 수요 감소에 따름
   - 주요 수출 대상 50개국중 31개국의 수요가 0.2%~8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가장 큰 폭의 감소는 對중국 수출으로 전년 동기 4천4백만불대비 3천7백만불 감소한 740만불에 그침 
ㅇ 수입 부문별로 소비재 34.93억불, 중간재 35.48억불,  자본재 16.04억불, 가공수출용(마낄라 산업) 4.18억불 등을 기록한 바, 주요 수입품목은 석유 및 파생상품(11.13억불), 석유가스(3.08억불), 의약품(2.8억불), 핸드폰(2.21억불) 등임.
   - 주요 수입국은 미국(28.91%), 중국(14.54%), 과테말라(10.55%) 
ㅇ 한편, 동 기간 엘살바도르의 對한국 수출액은 3천4백만불(전체 수출 비중의 0.85%)로 12위, 전년 2천9백만불(전체 수출 비중의 0.68%)대비 14.1%(420만불) 증가했고, 수입액은 1.82억불(전체 수입 비중의 2.02%)로 8위, 전년 2.13억불(전체 수입 비중의 2.10%)대비 14.3%(3천만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3. 엘살바도르 경제 성장 둔화 전망


ㅇ Francisco Gavidia 대학(UFG) 공공정책관측소가 8.16 발표한 경제사회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1분기 엘 경제는 0.8% 성장하는데 그쳤으며, 이는 팬데믹(2020년)을 제외하고 2016년 1분기(0.4%)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으로 엘 경제가 둔화 조짐을 보인다고 전망함.
   - 분기별로 각각 △2021년 4/4분기 5.6%, △22.1분기 4.0%, △22.2분기 3.0%, △22.3분기 2.2%, △22.4분기 1.3%, △23.1분기 0.8% 등 지속 감소세 기록
   - 2023년 상반기 수출입 실적이 각각 -7.2% 및 -10.1%를 기록한 가운데 동 기간 세수 실적도 세입예산대비 2.2%(8천5백만불) 낮은 실적을 기록
ㅇ 엘 순대외준비자산(NIR)은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적정외환보유액으로 알려진 3개월 수입금액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바, 2023.7월 기준 26.17억불로 1.9개월 수입금액 수준으로 2019.12월 39.36억불(4.1개월 수입금액)이래 13.19억불 감소한 수준임.
ㅇ 엘살바도르는 2023.2분기 기준 중미 국가 중 신용등급이 가장 낮은 국가로 2019.2분기 이래 하향조정 되어온 신용등급으로 인해 외부로부터 자금조달 어려움을 겪고 있음. 
   - 엘 정부의 2023년 만기 국채 상환 및 2025년 만기 국채 일부 상환에도 불구하고7.31 기준 국가위험도 척도인 JP Morgan 신흥시장국채권지수(EMBI)는 9.35%P를 기록, 여전히 중남미 국가 중 베네수엘라, 에콰도르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준 
   - 엘살바도르는 각각 △Fitch “CCC+”, △S&P사 “CCC+”안정적, △무디스 “Caa3”안정적 등급을 기록 
   - 엘 국가채무는 2022.12월 253.5억불에서 2023.6월 286.15억불로 증가한 가운데 GDP대비 국가채무비율은 동 기간 78%에서 83.7%로 증가  
ㅇ 한편, 2023.1분기 엘살바도르로 유입된 외국인직접투자(FDI) 규모는 1.42억불로, 지난 7분기(2021.3분기~2023.1분기)간 해외자금유출 규모가 5천6백만불임을 감안시,  고무적인 결과를 기록함. 
   - 지난 7분기(2021.3분기~2023.1분기) 동안 중미 국가 FDI 유출입 현황에 따르면, 엘살바도르가 유일하게 순 자본 유출이 있었던 국가로 기록


*출처: 주엘살바도르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