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3.-10.17. 간 볼리비아 정치 및 경제 부문 주요 동향을 다음과 같이 정리함.
1. 정치 부문
가. 미국, 미주 대륙 내 동맹 전략에 볼리비아 포함
ㅇ 미국 정부는 미주 대륙에서 동맹을 확대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볼리비아를 언급했으며, 이는 결선투표에 나선 두 후보인 키로가와 파스가 모두 미국과의 관계 강화를 공약으로 내세웠기 때문임.
ㅇ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Marco Rubio 국무장관은 10.14(화) Javier Milei 아르헨티나 대통령의 대표단을 접견하는 자리에서 볼리비아를 언급했으며, 루비오 장관은 미주 대륙에서 미국과 보조를 맞추는 국가가 약 10개국이라고 설명하며, 볼리비아 대선이 또 하나의 “변화의 기회”라고 평가하고, “두 후보 모두 지난 20여 년간 이어진 반미 정권과는 달리 미국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싶어한다”고 언급
ㅇ 루비오 장관은 “지난 25~30년간의 반미적•적대적 정부 이후, 결선에 오른 두 후보 모두 미국과 보다 견고하고 나은 관계를 원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루비오의 발언을 언급하며 “당신이 볼리비아를 언급했지만, 우리와 가까워지고 있는 나라는 이밖에도 많다”고 부언함.
2. 경제 부문
가. 의회에서 16.6억 달러 외자 차입안 보류, 달러 유동성 위기 심화
ㅇ 미화 16억 6천만 달러 이상 규모의 외부 차관 19개 프로젝트가 의회에서 승인되지 못하고 막혀 있는 상황이 국가 경제와 가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José Siñani 국가전략기획 부차관은 이러한 입법부의 “제도적 사보타주”가 달러 부족 사태와 내수 시장 연료 수급에 필요한 유동성 위기를 직접적으로 악화시켰다고 지적함.
- 시냐니 부차관은 정부가 이 외부 자금 조달안을 2023년부터 꾸준히 승인받기 위해 “싸워왔다”고 설명하고, 이들 차관이 국가에 일정한 재정적 여유와 레버리지를 제공해 외화를 확보하고, 동시에 도로, 사전투자, 관개, 수도, 전력망 등 다양한 공공투자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계획된 것이라고 밝히고, 만약 이 자금 조달이 지연되지 않았다면 현재와 같은 달러 부족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
- 또한 이러한 외부 차입이 외화를 확보하고 더 큰 자금 풀을 형성해 필요한 지급에 활용하는 데 핵심적이라고 설명하고, 이를 통해 연료 구매나 대외부채 상환 등 대외 의무 이행에 필요한 외화를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
ㅇ 입법부의 차관 승인 거부가 달러 유입 흐름을 제한하고 “차단”하는 결과를 낳았으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가고 있다고 강조하고, 국회의원들에게 조속히 해당 차관 프로젝트들을 승인할 것을 촉구함.
나. 볼리비아 리튬 수출, 칠레•아르헨티나에 뒤져 1~8월 1,960만 달러
ㅇ 볼리비아 국영 통계청(INE)에 따르면, 2025년 1월부터 8월까지 볼리비아는 리튬 탄산염을 총 1,960만 달러 규모로 수출했으며, 이는 같은 기간 칠레의 11억 8,700만 달러, 아르헨티나의 약 5억 달러 수출액과 비교했을 때 현저히 낮은 수준임.
ㅇ 다만 전년 같은 기간(2024년 600만 달러 수출)과 비교하면 227% 증가한 수치이며, 리튬 탄산염 생산량도 2024년 2,064톤에서 2025년 3,500톤으로 확대될 것으로 볼리비아 리튬공사(YLB)는 전망함.
ㅇ 한편 칠레의 리튬 수출액은 2025년 1~8월 기준 11억 8,700만 달러에 달했으며, 칠레의 광업 전체 수출액은 388억 9,6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6.1% 증가했으며, 그중 구리 정광 수출액만 226억 3,600만 달러임.
다. INE, 2025년 2분기 성장률 -2.40% 발표
ㅇ 볼리비아 통계청(INE)은 2025년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2.40% 감소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기준 연도를 조정한 국가계정 자료에 기반한 최신 수치임.
- Humberto Arandia INE 소장은 이번 경기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정치적 불안정과 전국적인 봉쇄 사태를 지목하고, “2025년 3월, 5월, 6월에 발생한 과도한 봉쇄가 단순히 운송 부문뿐 아니라 전반적인 생산•공급망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
- 특히 운송, 부동산, 상업 부문에서의 활동이 감소했으며, 광산 및 탄화수소 등 채굴 부문의 성장률은 -12.98%로 나타나 전반적인 경기 하락을 견인했으며, “정치•사회적 갈등이나 외부 충격이 없었다면 경제가 더 나은 실적을 보였을 것”이라며, 봉쇄가 없을 경우 교통, 시멘트 생산, 비전통 수출 부문 등에서 회복세가 관찰되고 있다고 강조
라. 경제성장률 급락 및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ㅇ INE 최근 통계에 따르면, 볼리비아 경제는 심각한 위축 국면에 접어들었고, 달러와 연료 부족 상황 속에서 생산 및 기업 부문 전반에 경고등이 켜졌으며, GDP(국내총생산)는 2021년 이후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팬데믹이 절정이었던 2020년은 제외하더라도 추세는 뚜렷함.
- 2021년: 6.1%, 2024년: 0.7%, 2025년 상반기: -2.4%
ㅇ 경제학자 Gonzalo Chávez는 이러한 하락세의 핵심 원인으로 석유•가스 부문의 구조적 침체를 지목하고, 해당 부문은 전년 대비 약 13% 감소했으며, 이는 탐사 투자 부족, 생산성 하락, Argentina 등으로의 천연가스 수출 감소에 기인하며, 또 다른 경제 전문가 Alberto Bonadona는 “볼리비아의 수출 구조는 여전히 천연가스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를 대체할 새로운 수출 동력이 없다”고 지적
- Chávez는 볼리비아가 현재 스태그플레이션 상황에 직면했다고 분석하고, 경기 침체(마이너스 성장), 높은 인플레이션, 고용 감소가 동시에 나타나는 경제 정책상 가장 불리한 조합이라는 설명하고, 또한 2025년 말 인플레이션이 20%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하며, 구매력 약화와 내수 소비의 급격한 악화를 경고
ㅇ 한편 Luis Arce 대통령은 이러한 부정적 지표에도 불구하고, 자국 정부의 경제 모델을 옹호하며 “국가 정책의 성과를 통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국영기업들이 사회복지 프로그램 ‘Bono Juancito Pinto’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는 행사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힘.
*출처: 주볼리비아대한민국대사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