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메이카 외교통상부 장관, 한-카리브 고위급 포럼 계기 한국과 무상원조 기본협정 합의의사록 서명
 o 카미나 존슨 스미스(Kamina JOHNSON-SMITH) 자메이카 외교통상부 장관은 제13차 한-카리브 고위급 포럼 참석차 방한 계기에 한-자메이카 외교장관을 가진 후 이어 자메이카의 지속 가능한 경제·사회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무상원조 기본협정에 대한 논의를 계속해 왔다고 하면서, 동 협정을 조기에 마무리하기 위한 합의의사록에 한국의 박진 외교장관과 함께 서명함.
  - 존슨 스미스 장관은 자메이카 정부와 무상원조 기본협정의 진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온 한국 정부에 사의를 표하고, 동 협정은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성장을 위한 자메이카 발전에 대한 한국 정부의 확고한 기여 의지를 담고 있다고 부언
  - 아울러, 한국이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노력에서 보여주듯이,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한국의 비전이 카리브 지역의 발전비전과도 일치한다고 강조


2. 자메이카 외교통상부, EU와 보다 긴밀한 협력 기대
 o 알란도 테렐롱(Alando TERRELONGE) 자메이카 외교통상부 정무차관은 주재국이 유럽연합과 더욱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10.9.(월) 제7차 자메이카-EU 정치 대화(Political Dialogue) 개막식에서 언급함.
  - 테렐롱 차관은 자메이카가 EU의 다년지표프로그램(MIP, Multi-Annual Indicative Programme)*을 통해 자메이카 주요 산업 부문에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이며, 향후 수년간 자메이카의 개발 목표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나타낸다고 강조
  * MIP는 2027년까지 중남미 및 카리브해 국가와 강화된 동반자프레임워크를 지원하여, △기후변화에 대한 회복력 구축, △인프라 주도의 경제 성장 달성 등에 크게 기여할 예정
 o 상기 프레임워크는 글로벌 인프라 개발을 위한 6천억 미불 규모의 이니셔티브를 핵심으로 하며며, EU와 미국이 각각 기금의 절반을 부담한다고 부언
  ※ 제7차 자메이카-EU 정치 대화는 코토누파트터십협정에 따라 아프리카-카리브·태평양 국가기구(OACPS, Organisation of the African, Caribbean and Pacific States) 회원국과 EU간 개발 협력을 위한 프레임워크의 일부


3. EU, 자메이카 디지털 전환 프로그램 지원
 o 헬레나 코닉(Helena CONIG) 유럽연합 대외행동국(EEAS) 부국장은 10.10.(화) 자메이카 외교통상부에서 개최된 디지털 자메이카(Digital Jamaica) 행사에 참석하여, 자메이카 국가전체 ICT에 대한 포괄적 접근과 활용을 증대하기 위한 혁신적 프로그램을 통해 자메이카의 디지털 사회경제 전환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함.
  - 코닉 부국장은 EU의 글로벌 게이트웨이(Global Gateway)를 통해 자메이카에 광대역 통신 연결, 청소년에 필요한 기술 및 교육 제공, 디지털 기술과 고품질 인터넷에 대한 접근 개선 등 자메이카에 다양한 혜택을 줄 것이라고 설명
  - EU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메이카 정부에 950만 유로를 지원하게 되며, △취약 지역 학교에 와이파이 네트워크 설치, △학교 교사의 디지털 기술 연수, △지역간 정보 격차 해소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부언


4. 일본 정부, 자메이카 정부에 260만 미불 지원
 o 자메이카 언론은 일본 정부가 경제사회개발 프로그램(Economic and Social Development Programme)을 통해 자메이카의 해양 안보 및 재난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260만 미불을 지원할 것이라고 소개함.
  - 이번 지원은 올해 중 자메이카 경찰(JCF, Jamaica Constabulary Force)에 구급차 5대와 픽업트럭 33대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며, 자메이카의 강력 범죄 대응 역량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함.
 o 아울러, 일본 정부가 2022년에는 유니세프를 통해 백신 접종 및 면역 프로그램을 강화하기 위한 냉동차량 및 관련 기자재를 기증했다고 하며, 3척의 해안경비정을 지원했다고 함.


5. IMF, 자메이카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2.2%→2%)
 o 국제통화기금(IMF)은 10.11.(수) △국제적 금리 인상, △러-우 사태, △지정학적 요인 등에 따라 자메이카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한다고 발표함.
  - 아울러, 향후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무력 충돌로 인한 새로운 불확실성이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경고
  - 특히 IMF는 자메이카의 경제성장률이 올해 수정 전망치 2%에서 내년 2024년 1.8%로 더 둔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올해 전망치는 기존 2.2%에서 2%로 하향 조정


6. 몬테고베이시 상공회의소, 쿠바와 교역 기회 모색
 o 오마르 헤븐(Omar HEAVEN) 자메이카 몬테고베이시 상공회의소회장은 10.4.(수) 페르민 끼뇨네스 산체스 (Fermin Quinones Sanchez) 주자메이카 쿠바대사와 면담 계기에 자-쿠바 무역투자 관계를 확충해야 한다면서, 특히 식품, 철강, 건설 및 기계산업 분야에 집중할 것이라고 함.
  - 산체스 대사는 자메이카와 지난 50년간 우호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다면서, 쿠바가 자메이카 학생들에게 의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고, 자-쿠바 안과 의료 프로그램*을 통해 자메이카 사람들에게 큰 혜택을 주고 있다고 설명
  * 2010년부터 시작된 자-쿠바 안과 의료 프로그램은 안과의사와 검안사로 구성된 쿠바 의료진이 자메이카 킹스턴 내 병원에서 파견 근무를 통해 백내장, 당뇨병성 망막증 등 35,000명 이상의 자메이카 환자에 대한 검사와 17,000명 이상의 환자 치료에 공헌
 o 헤븐 회장은 쿠바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성장 및 지속 가능성을 확대할 수 있는 교역 기회를 모색 중이라고 강조함.


7. 자메이카, 전력 공급의 50%를 재생 에너지로 확충하는 계획 발표
 o 데릴 바스(Daryl VAZ) 자메이카 에너지과학부장관은 10.10.(화) 하원에 제출한 자료에서 자메이카의 새로운 재생 전력 생산 능력 확충 추진 속도를 높이도록 하는 권한을 자메이카 조달청(GPE, Generation Procurement Entity)에 부여했다고 함.
  - 자메이카 조달청은 수력, 태양열, 풍력 및 바이오매스 사업을 이용해 총 2,700MW 상당의 재생 에너지를 통한 전력 생산 계획이 있고, 현재 100MW 재생 에너지 발전소에 대한 입찰참가의향서(EOI) 접수가 진행 중이며 올해 중 EOI 절차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함.
 o 데미안 오비글리오(Demian OBIGLIO) 자메이카전력공사(JPS, Jamaica Public Services)*회장은 향후 2년 내로 175.5MW의 화석 연료 발전소를 폐기하고 재생에너지 발전소로 대체할 것이라면서, 발전소 대체 투자금으로 5억 미불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함.
  * 한국 동서발전이 2011.7월 자메이카 전력공사의 지분 40%를 인수하여 경영에 참여 중이며, JPS는 자메이카 총 설비용량의 60%와 송배전망 100%를 소유
  - 총 5억 미불의 60%인 3억 미불은 발전소 배터리 저장장치에 투입하며, 1억6천만 미불은 태양광 발전소, 4천만 미불은 풍력 에너지에 투입될 것이라 함.
 o 이와 관련, 바스 장관은 JPS가 노후 발전소를 재생 가능 에너지원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하는 전기법 개정안을 내각에서 승인했다고 발표함.


*출처: 주자메이카대한민국대사관(The Jamaica Gleaner, The Jamaica Observer 등 현지 언론 보도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