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과테말라대사관은 11.4(수) 과테말라 발전재단(FUNDESA)이 주최한 2021 과테말라 경제전망 화상 포럼에 참석하였으며, 발표의 주요 내용△과테말라 중앙은행 경제 전망, △경제부 2021년 경제회복 계획, △과테말라 경제발전을 위한 제언 등은 아래와 같음.
1. 개요
ㅇ 일시 및 장소 : 11.4(수) 8:00 ~ 10:00, 온라인 플랫폼/ 주최: 과테말라 발전재단
ㅇ 강연
- 과테말라 중앙은행 경제 전망 : Sergio Recino 중앙은행장
- 경제부 2021년 경제 회복 계획 : Antonio Malouf 경제장관
- 과테말라 경제 발전을 위한 제언 : Jaime Diaz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부총재
Sanaa Abouzaid 국제금융공사(IFC) 중미과장
2. 상세 내용
가. 개회사 (Juan Carlos Paiz 과테말라 발전재단 회장)
ㅇ 금년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사회적,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과테말라도 예외일 수 없음. 다행히도 최근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감소하는 추세이나 팬데믹으로 인해 약 8개월 동안 15만개의 정규직이 사라지고 빈곤층이 증가함.
ㅇ 금번 행사는 이러한 엄중한 상황에서 과테말라 경제 관련 주요 인사들을 모시고 내년도 경제 전망 및 회복 계획에 대한 고견을 경청하는 자리로 금년도 위기를 기회로 삼아 힘을 합쳐 과테말라의 중장기적 경제적, 사회적 발전을 이룰 수 있길 바람.
나. 강연
[과테말라 중앙은행 경제 전망]
ㅇ (2020년도 전망)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 GDP가 -4% ~ -4.9%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나 과테말라의 경우, △10월부터의 제한 조치 완화, △방역 조치 준수, △정부 경기부양책 실시, △해외동포 송금액 회복 등의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양호한 -1.5%로 마감될 것으로 전망함.
- 중앙은행은 코로나19로 인한 기업 및 가계 대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기준 금리를 작년 2.75%에서 금년 1.75%로 하향 조정하고, 15억불 상당의 외환을 매입, 매수하는 등 외환 시장에 개입하여 환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함.
ㅇ (2021년도 전망) 국가 GDP는 V자로 반등하여 약 3.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나, 중장기적 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코로나19의 재 확산 예방, △민관투자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비대면 기술 확대, △지속적 인적자원 투자 등이 수반되어야 함.
- 특히 과테말라의 투자는 △2001년 ~ 2008년간 연평균 19.1% 증가, △2010년 ~ 2019년 15.7% 증가로 20년 전 대비 최근 10년간 투자 유치가 저조한 바, 이를 회복하기 위한 정책이 필요함.
[경제부 2021년 경제 회복 계획]
ㅇ (경제 회복 방안) 내년도 예산안 중 45억 께찰(약 6억불 상당)이 경제 회복 관련 사업에 배정되어 있고, △전국 물류센터 건설, △우회 도로 건설, △변전소 건설 등을 통한 공공지출 확대 등 경제 발전의 초석인 인프라 개선에 집중할 방침임.
- 또한 중장기적 경제 발전을 위해 △산업별 위생 안전 수칙 강화, △수출 시장 다변화, △온라인 상거래 촉진, △제약, 전자기기, 콜센터 등 고부가가치 산업 유치, △고부가가치 산업 장려를 위한 인적자원 투자, △민관협력을 통한 인프라 사업 활성화, △중미 경제 통합 강화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임.
ㅇ (경제 발전 관련 법안 추진) △임대법, △도로 인프라법, △행정 간소화법, △자유무역지대법 개혁, △은행법 개혁, △시간제 고용 시행령의 국회통과를 추진 중임.
- 이 외에도 △파산법, △소규모 투자자 보호법, △멕시코와 이중과세방지법 등의 국회 발의를 논의 중임.
[과테말라 경제 발전을 위한 제언]
ㅇ (Jaime Diaz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부총재)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적 경제 위기는 보건 인프라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계기가 된 바, 과테말라도 중장기적 발전을 위해서는 △보건 인프라 강화, △제약, 의약 등 보건분야 고부가가치 산업 유치를 위한 인적자원 투자 확대, △ 투자 관련 법적 확실성 제고 등이 필요함.
- 또한 과테말라 내 경기부양책 실시 외에도 중미 북부 3국(과테말라, 온두라스, 엘살바도르)은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상호 보완을 위한 협력을 중장기적으로 강화하여 공동의 발전을 모색해야 함.
ㅇ (Sanaa Abouzaid 국제금융공사(IFC) 중미과장) 국제금융공사는 중미 지역의 발전을 위해 장기적으로 다양한 지원을 실시해왔으며, 과테말라의 경우, 중소기업과 중산층의 금융권 장벽이 경제 활성화의 주요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중소기업, 여성 기업가, 중산층의 금융권 접근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실시해옴.
- 아울러 과테말라는 중미 국가 중 가장 많은 인구를 보유하고 있고, 특히 과테말라 시의 경우 주변 지역에서 유입되는 인구를 포함해 2백만 명이 이동하는 등 인구가 성장하고 있으나 이를 수용하기 위한 교통, 행정 등 제반 인프라는 상당히 열악한 상황임.
- 균형잡힌 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인프라 개선이 선행되어야 하며, 특히 도로 건설은 일자리 창출, 물류 개선, 지방 도시 발전 등의 효과를 창출할 것임.
*출처: 주과테말라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