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9.11.(월) 아비나데르 대통령은 국가안전보장회의를 개최하고 △국경 폐쇄, △아이티인 대상 비자 발급 중지 및 △아이티 국경과 접하고 있는 강 유역에 2개의 댐 건설 계획을 발표함.

 - 도미니카공화국 정부는 마사크레 강 운하 건설은 양국 간 평화, 우호 및 중재 조약 제10조를 위반하고 있으며, 아이티 정부가 아닌 사적 집단(민간기업 및 정치인)이 공사를 재개하고 있는 바, 이는 국경 지역의 치안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함.

 

* 9.6(수) 도미니카공화국 정부는 북부 국경 지역 다하본(Dajabón)에서 아이티인이 포함된 갱단에 의한 일가족 살인이 발생(9.4)함에 따라 동 지역 국경 폐쇄를 결정

* 9.7(목) 도(공) 정부측은 다하본 지역 국경을 통과하는 마사크레(Massacre)강의 아이티 측 운하 건설을 중단하라고 요구하며 아이티 당국과 협의를 가졌으나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고 결렬


ㅇ 이와 관련, 도미니카공화국 측은 단기적 해결 방안으로 마사크레 강 운하 건설에 대한 최종 해결책에 합의하기 위해 양국 간 수자원에 관한 원탁회의를 아이티 정부에 요청할 것이라고 밝힘.


ㅇ 한편, 아이티 장 막스 벨리브(Jean-Max bellerive) 前 총리는 現 아이티 정부의 권한 부족으로 인한 치안 불안, 마사크레 강 운하 건설 재개가 양국 간 갈등의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언급하고, 아이티 정부 당국은 도미니카공화국-아이티 간 분쟁을 해결할 만한 지도자가 없는 상태에서 양국 간 평화를 위한 대화의 장을 열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논평함.

 

 

* 출처: 주도미니카공화국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