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사 S&P가 11.26(화) 파나마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하향조정하였고, Moody's는 11.29(금) 파나마 신용등급을 기존의 Baa3로 유지하였으나 향후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한 바, 관련 내용은 아래와 같음.
1. S&P 파나마 신용등급 BBB- 단계로 강등
ㅇ 11.26(화) S&P는 정부 부채 증가, 재정 수입 악화 등을 주요 원인으로 지적하면서 파나마 국가신용등급을 기존의 BBB에서 BBB-로 한 단계 하향조정함. BBB-는 투자 적격등급의 마지막 단계로, 추가적인 강등이 이뤄질 경우 파나마는 투자부적격 등급이 됨.
ㅇ 금번 S&P의 파나마 신용등급 BBB- 하향조정으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현 상황에서 이자 부담이 상승해 취약성이 증가할 것이며, 재정유연성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함.
- S&P는 파나마 정부의 재정 적자가 2024년 GDP대비 6%에서 2027년 3.3%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히면서, 파나마 정부의 순부채는 GDP 대비 49%로 재정 수입 약화와 부채 증가로 인해 이자 비용이 정부 수입의 19%에 달할 것이라고 지적함.
ㅇ S&P는 향후 12-24개월 안에 정부 재정적자 감축이 이뤄지지 못해 예상보다 부채가 더 빠르게 증가할 경우, 추가적인 신용등급 하향 조정이 발생할 수 있으며, 반대로 파나마의 대외경제 상황이나 재정 건전성이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된다면 신용등급 상향 조정이 가능하다는 입장.
ㅇ (파나마 경제재정부 반응)S P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 결정에 대해 Felipe Chapman 경제재정부 장관은 파나마의 재정 상황이 수년간 악회되어 왔기 때문에 이미 예상되어 있었다고 언급함. 특히, 지난 Cortizo 정부 4년간 재정 악화 문제가 심각하게 발생했으며, 이러한 재정문제를 이어받은 현 정부는 이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면서, 금번 하향조정을 중대한 경고로 받아들여 재정건전성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는 입장을 밝힘.
2. Moody's 파나마 신용등급 Baa3 유지, 향후 전망은 안정적→'부정적'으로 변경
ㅇ 작 11.29(금) 국제신용평가사 Moody's는 파나마 신용등급을 Baa3(투자적격) 단계로 유지하였으나 전망을 안정적(estable)에서 부정적(negativa)로 변경하였고, 공공재정 악화로 인한 재정 균형 문제를 주요 원인으로 지적함.
- Baa3는 투자 적격의 마지막 단계로, 향후 등급 하향조정이 이뤄질 경우, 파나마는 투자부적격 등급으로 분류되게 됨.
ㅇ 금년 3월 Fitch는 파나마 국가신용등급을 기존의 BBB-(투자적격)에서 BB+(투자부적격)으로 하향 조정한 바 있으며, 11.26(화) S&P도 파나마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하향조정함. S&P의 BBB-와 Moody's의 Baa3 신용등급은 투자적격등급의 마지막 단계임.
*출처: 주파나마대한민국대사관(La Prensa 언론보도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