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경제 평가 및 전망
1. 중앙은행, 3월 통화정책보고서(Informe de Politica Monetaria, IPoM) 발표
ㅇ (요약) 중앙은행은 3.24(월) 발표한 통화정책보고서(IPoM)에서 수출 호조에 따른 양호한 경제성과에도 불구하고, 국제 지정학적 긴장 고조 및 미국 금융시장 중심으로 불확실성이 증대되어 통상환경 예측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평가함.
- 단기적으로는 최근 수개월 간의 경제활동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25년 경제성장률 전망은 1.75~2.75%, 2026년은 1.5~2.5%로 제시되었으며, 인플레이션은 단기적 상승 압력이 있으나 2026년 초에는 중앙은행 목표치인 3% 수준으로 수렴할 것으로 전망
ㅇ (전년도 경제성장률) 2024년 칠레 GDP 성장률은 2.6%로, 12월 통화정책보고서(IPoM)의 2.3% 전망을 상회하였으며, 이는 특히 체리 생산 및 수출이 집중된 기간 등 계절적 요인을 포함한 수출 확대가 주된 요인으로 작용함.
ㅇ (소비 및 투자) 기업과 가계의 기대심리 회복, 점진적인 고용 증가, 실질임금 상승 등에 힘입어 2024년 하반기 민간 소비 및 총고정자본형성(FBCF)이 증가세를 보였으나, 광업과 비광업 부문 간 투자 활성도가 여전히 큰 격차를 보임.
ㅇ (대외 여건 영향)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과 미·중 무역 갈등 심화 가능성이 칠레의 주요 교역 상대국의 경제성장 경로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특히 미국 성장세 둔화 및 연방준비제도(Fed) 통화정책 변화 등이 칠레의 인플레이션 경로에 잠재적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
ㅇ (통화정책 및 환율) 전기요금 인상 등 국내 요인으로 단기적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이 존재하나, 페소화 강세 및 국제유가 하락 등 외부 요인이 완화 요소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이 2년 내 3% 수준에 수렴하도록 유연한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할 계획임.
- 중앙은행은 거시경제 여건과 인플레이션 수렴 경로를 주시하고 대외 불확실성 심화에 대비한 시나리오를 준비 중이나, 지정학적 충돌 등 극단적 사태 발생 시 글로벌 경기 위축이 칠레 경제에 직접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경고
2. 언론 및 전문가들의 보리치 정부 2024년 경제실적 평가
ㅇ 칠레 일간지 La Tercera는 보리치 정부가 2024년 경제성장률 2.6%를 기록하며 예상을 상회하였고, 임기 평균 성장률은 1.8%로 바첼레트 2기 정부와 동률을 기록하였으며, 올해 성장률이 2.1% 이상을 기록할 경우 임기 평균 성장률이 1.9%를 초과하게 되어 민주화 이후 최저 성장률 기록이라는 부정적 평가에서는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고 보도함.
- 그러나, 아윌윈(7.4%), 프레이(5.5%), 라고스(4.8%), 바첼레트(3.5%, 1.8%), 피녜라(5.4%, 2.4%) 등 민주화 이후의 역대 정부와 비교 시 크게 저조한 성적임은 분명하다고 지적
ㅇ 2024년 하반기에는 수출 확대가 예상을 상회한 경제성장률 달성의 주요 견인 요인으로 작용한 반면 투자 부진이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됨.
- 현재 우파로의 정권교체 가능성이 높게 예상되는 가운데 하반기에는 투자심리 회복 가능성이 있으나, 국제경제 불확실성의 심화가 주요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
II. 경제정책 동향
1. 재무부, 소득세 개혁안 3월 말 국회 제출 예정
ㅇ 칠레 정부는 법인세율 인하(현행 27% → 25% 이하), 중산층 및 취약계층에 대한 세제 혜택, 월 소득 600만 페소 이상 고소득자에 대한 소득세율 인상을 통한 세수 감소 보전 등을 포함한 세법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힘.
- 다만, 고소득층 과세 강화 방안에 대해 야당은 물론 여당 일각에서도 비판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정부는 소득세 개편안의 분리 제출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으나, 올해 11월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정치적 부담이 큰 만큼 현실적으로는 추진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
*출처: 주칠레대한민국대사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