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야권연합 예비선거 관련 동향
ㅇ 야권연합 예비선거관리위원회(CNP)는 5.23(화) 후보자등록 개시일을 당초 5.24에서 6.5로 연장하며, 2023.10.22.선거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후보자등록 마감일은 6.23로 유지한다고 발표함.
ㅇ 한편 베네수엘라 여론조사기관 Datanalisis는 5.22(월) 베네수엘라 야당 예비선거 관련 여론 조사 결과를 발표한바, 야당 예비선거 투표에 참여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20%에 불과하며, 국민의 83%는 정치에 무관심하며 당면한 경제 문제의 해결만을 바란다고 분석함.
ㅇ 또한 줄리아(Zulia)州 청년층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조사에 참여한 62%가 선거인명부에 등록되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선거인명부 등록 절차를 조기에 개시하기를 희망함.
2. 2023년 베네수엘라 경기하강 가능성 경고
ㅇ 베네수엘라 경제학자 Sutherland는 5.25(목) 2023년 베네수엘라 경제가 2022년 보였던 강력한 경제 회복세에 대비하여 경기하강의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함.
- 2022년 베네수엘라 경제는 생산 회복,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유가 상승, 투자 제한 완화에 따른 자본 유입 등에 힘입어 10-14% 성장을 기록하였으나 2022년 4분기부터 환율 불안정, 대량 통화 발행(수백만명의 공공 근로자에 대한 국가 채무 상환) 등으로 인해 경제 상황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음.
ㅇ Sutherland는 작년 8월부터 시작된 환율 불안정이 경제 악화의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함. 중앙은행의 공식환율은 2022년 달러당 4, 5볼리바르에서 점차 상승하여 현재 20볼리바르*를 훌쩍 넘어섰고 이는 노동계급의 구매력 감소와 시장 내 유통되는 실질 통화량 감소를 의미한다고 설명하며, 2023년 경제는 2-3%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측함.
ㅇ 또한, 하반기 석유 증산의 여부가 경기침체를 피할 수 있는 주요 변수라고 지적하는 한편, CITGO 등 해외자산 보호 및 인도적 위기 해결을 위한 대국적 합의, 은행 지급준비율 대폭 인하, 달러화 경제 추진, 新외환거래세(IGTF)* 폐지 등 경기부양을 위한 주요 조치가 수반되지 않는다면 하반기 경기침체는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함.
* 외화로 지불되는 모든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3% 세율(변동 가능)의 세금(2022.3월 발효)
* 출처: 주베네수엘라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