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부켈레 대통령, 최저임금 12% 인상 제안

o 부켈레 대통령은 4.25.(금) 소셜미디어 'X'를 통해 (구체적 설명 없이) 금일 국가최저임금위원회에 최저임금 12% 인상안(6월 시행 예정)을 제출하였다고 밝힘. 

  - 동 인상안이 반영될 경우, 월 기준 최저임금은 상공서비스 분야 408.80불, 섬유봉제마킬라 분야 402.25불, 커피 가공 및 사탕수수 수확 분야 305.77불, 농업 및 커피수확 분야 272.67불 등으로 조정 

   ※ 현재 최저임금은 상공서비스업 365불, 섬유봉제마킬라업 359.16불, 커피 가공 및 사탕수수 수확 분야 272.66불, 농업 및 커피수확 분야 243.46불 등으로 엘 최저임금은 역내 국가 중 니카라과(분야별로 155.46불~347.92불)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준

o 이에 최저임금위원회는 4.30.(수) 임금 인상 승인을 위한 논의를 개시하였고 노동부 장관은 투명한 절차를 통해 고용주·노동자 측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밝힌 가운데, 4.28.(월) 노동자 단체 등은 21.8월 마지막 임금조정 이후 기초 생필품 가격이 21%나 상승하였다고 주장하면서, 최저임금을 5~6백 불 사이로 인상하자는 제안서를 제출함.

   ※ 엘살바도르 노동법은 법정 최저임금은 최소 3년마다 검토되어야 하며, 정부(3명), 고용주(2명), 노동자(2명) 대표로 구성된 삼자 협의체가 최저임금 요율을 설정토록 명시 

o 한편, 부켈레 대통령은 4.29.(화) 국회에 소득세 면제 대상을 월 소득액 최대 550불*까지로 확대하는 법안을 제출하면서, 동 조치는 10만 가구에 직접적인 세제 혜택을 줄 것이라고 발표함.

   * 현 소득세 과세기준점은 월 소득액 472불 이하

  - 국회는 4.30.(수) 본회의에서 정부가 제출한 소득세법(제37조 1항) 개정안을 찬성 57표로 가결

    ※ 소득세 과세표준(미 달러)

2. 국제통화기금 등 국제기구, 엘살바도르 2025년 경제전망 하향 조정

o 국제통화기금(IMF)은 4.22.(화) 엘 경제가 2025년에 2.5% 성장할 것으로 예측한 바, 이는 중미 역내 국가 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기존 24.10월 3% 전망에서 0.5%p 낮아진 수치임.

  - 이러한 감소는 트럼프 대통령이 촉발한 무역 전쟁 및 엘 정부와 국제통화기금(IMF)간 14억 불 재정지원 프로그램에 따라 추진하는 재정 조정(GDP대비 3.5% 감축)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

o 세계은행(WB)도 4.23.(수) 엘살바도르의 2025년 경제성장률 전망을 24.10월 2.7%에서 0.5%p 감소한 2.2%로 하향 조정하였고, 유엔중남미경제위원회(ECLAC) 역시 4.29.(화) 기존 24.12월 3%에서 0.5%p 감소한 2.5%로 전망을 조정한 바, 엘살바도르는 중미 역내 국가중 가장 큰 폭의 하향 조정을 통해 최하위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o 한편, 부켈레 대통령은 4.25.(금) 소셜미디어 'X'를 통해 IMF의 전망치를 리트윗하면서 (구체적인 설명없이)‘전망보다 두 배로 성장할 것이다. 지켜보라(We’ll double this forecast. Watch)’고 언급함.

  - 경제분석가들은 미국이 시작한 무역 전쟁으로 글로벌 경제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다수의 분석과 함께, IMF의 재정지원에 따른 긴축 정책 등에 따라 금년 내 5% 성장 실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분석

3. 2025년 1/4분기 수출입 및 해외 송금 동향

ㅇ 엘 중앙은행(BCR)의 2025년 1/4분기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엘살바도르의 수출액은 전년 동기 15.44억 불 대비 8.8%(1.36억 불) 증가한 16.81억 불을 기록했고, 수입은 전년 동기 37.62억 불대비 12.7%(4.78억 불) 증가한 42.41억 불을 기록함.

   ※ 무역수지 적자는 전년동기 22.17억 불대비 15.4%(3.42억불) 증가한 25.59억 불

ㅇ 한편, 2025.1/4분기 해외거주 엘살바도르인의 본국 송금액은 22.69억 불을 기록, 전년 19.19억 불대비 18.2%(3.5억불) 증가, 전년에 이어 역대 최고치 기록을 갱신함. 

   ※ 2025.3월 본국 송금액은 8.63억 불로, 이는 전년동월대비 25% 증가한 수치이며 1991년 통계 집계 이래 월간 기준 역대 최고치

   -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송금 증가가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정책에 대한 미국 거주 엘살바도르인들의 추방 우려와 관련이 있으며, 이민자들이 자산을 매각해 현금화하고 추방될 경우를 대비해 미리 송금을 하고 있는데 기인한다고 분석

*출처: 주엘살바도르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