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정치/사회 동향
1. 연금개혁 법령 무효화 국민투표 동향
ㅇ 우루과이 주요 일간지 El Pais는 연금개혁 법령 무효화를 위한 국민투표 추진 관련 기사를 3.27.(수) 보도함.
※ 우루과이 노조총연맹은 △정년 60세 유지, △민간연금공단(AFAP) 해체 등을 목표로 연금개혁 법령을 무효화하기 위한 국민투표 서명획득을 추진 중인바, 법령 무효화 국민투표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4.27.까지 총 27만 개의 서명을 획득해야 하며, 현재까지 20만 개 획득
ㅇ 국민투표를 추진하기 위한 서명 획득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우루과이 공공기관 관계자 및 법률가들은 연금개혁 법령 무효화가 초래할 리스크에 대해 경고하고 있음.
- (국내외 소송) AFAP 해체 시 연금을 기납부하던 국민 및 해외 투자자측이 집단 소송을 제기할 수 있으며, 실제로 이와 유사한 상황을 겪었던 볼리비아는 소송에서 패하여 총 9.5천만불(세금 별도 포함)의 위약금 지불 판결
- (국가 이미지 손상) 우루과이의 법적 안정성 및 신뢰도 실추를 동반한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
2. 뎅기열 동향
ㅇ 최근 뎅기열 확산 후 현재까지 총 세 명의 뎅기열 사망 환자가 발생하였으며 감염 환자는 증가 추세를 기록하고 있는바, 3.29.(금) 기준 확진자 수는 231명에 달함.
- 보건당국은 사망자 중 한 명의 직접적인 사망 원인은 뎅기열이 확실하나 다른 두 명의 경우 뎅기열 외 동반질병이 주요 사망 원인일 수도 있다고 설명
ㅇ 보건당국 관계자들은 관광주간(Semana Santa, 3.25.-31.) 이후 환자 수가 급증하고,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기까지 동 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함.
- 현재까지 감염자 수가 가장 높은 주는 차례대로 살토(89명), 몬테비데오(61명)이며, 이는 총 61명의 뎅기열 감염 환자가 발생한 2016년 이래 최대 환자 수
II. 경제 동향
1. 금년도 수출, 회복세 전망
ㅇ 우루과이 주요 일간지 El Observador는 우루과이 투자진흥청(Uruguay XXI)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토대로 2023년 수출 규모가 전년 대비 13% 감소하였다는 내용의 기사를 3.31.(일) 보도함.
- 2023년 수출 감소의 주요 원인은 국내 가뭄으로 인한 대두 생산 및 소고기 수출 감소
ㅇ 2023년 수출 규모(무관세 지역 포함)는 총 115억불(2022년 132억불)이며, 금년도에는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 (펄프) 2023.4월 UPM 제2호 공장 완공으로 2023년 펄프 수출 규모는 전년 대비 7% 성장한 20억불 기록하였으며 2024년에는 그 규모가 4.8백만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최대 수출 대상국은 유럽연합(8.4억불), 중국(7.4억불), 터키(1.6억불), 미국(9천만불), 아르헨티나(4천만불) 순
- (대두) 2023년 대두 생산량은 70만톤(4.1억불)으로 전년 대비(생산량 2.7백만톤, 수출 19억불) 눈에 띄게 감소하여 주요 수출품목 자리에서 밀려나 8위를 기록하였으나 2024년에는 생산량 증대와 국제시장 가격 회복으로 12억불 수출 예상
- (소고기) 2023년 판매 실적은 전년 대비 19% 감소하였으며 주요 감소 원인은 역시 가뭄으로 인한 피해로 지적되는바, 2024년에는 5% 성장 전망
*출처: 주우루과이대한민국대사관(El Pais 등 언론보도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