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대선 관련 최근 동향을 다음과 같이 정리함. 

 

1. Parisi 국민의당(PDG), Matthei 후보 제치고 선호도 3위 부상
 
 ㅇ 칠레 여론조사 기관 Cadem이 8.4.(월) 발표한 대선후보 선호도에 따르면,  Franco Parisi 국민의당(PDG : Partido de la Gente) 대표가 급부상하며, Evelyn Matthei 우파연대 대선후보를 제치고 선호도 3위를 차지하며, 대선후보 구도에   변화가 관찰됨. 
    ※ 대선 후보별 지지율
     - José Antonio Kast : 공화당 대표/급진우파 : 28%(지난주 대비 2% 하락)
     - Jeanette Jara : 공산당/급진좌파, 전노동부장관 : 27% (지난주와 동일)
     - Franco Parisi : 국민의당 대표/중도성향, 연정 미참여 : 10%
     - Evelyn Matthei : 우파연대 대표/중도우파 : 8%(지난주 대비 6% 하락)

 
 ㅇ Parisi는 PDG당 창설자로, 2014년부터 미국 앨라배마에 거주하며 원격으로 정당 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2013년 및 2021년 대선에 출마하여 각각 10%(득표율 4위), 12%(득표율 3위)의 지지율을 확보한바 있음.
    ※ Franco Parisi(1967년생)
     - 칠레대학교 및 미국 조지아대학교 수학, 현재 경제학 교수 및 컨설팅 활동 중
    ※ 칠레 선거법 내 '대통령 후보' 자격은 35세 이상 칠레국적자로 규정하며, 칠레 거주 요건 미포함
   - 동인은 기존 정치구조에 대한 반감 표명 및 경제전문가 이미지로 지난 대선에서 선전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일부 언론에서는 동인이 대선출마 계기에만 귀국하는 기회주의자로 장기 해외거주에 따른 칠레 정세에 대한 인식 부족 지적
 
2. 카톨릭대학교 주최 대선후보 초청 광물분야 간담회
 
 ㅇ 칠레 카톨릭대학교 주최 대선후보 초청 광물분야 간담회가 8.6.(수) 개최되었는바, 금번 간담회에는 주요 대선 주요후보 3명 이외에도 Johannes Kaiser 및 Franco Parisi 후보도 참가하여 칠레 광업을 포함한 경제분야에 대한 비전을   제시함.
  - Jeannete Jara 좌파연대 단일후보는 본인이 좌파진영 단일후보 경선에서 발표했던 광업 국유화 공약을 철회하며, 동 공약이 포함되어 있었던 것은 '실수'였다고 인정하는 한편, 중소기업 중심 경제 강조
  - Evelyn Matthei 우파연대 후보는 현정부의 일자리 창출 실패(작년 신규 일자리 141개 기록)를 지적하며, 노동부장관이었던 Jara 후보를 간접 비판
  - José Antonio Kast 공화당 대표는 규제 완화를 통한 경제 활성화를 강조하며, 이를 위해 치안 회복, 안전 강화 등의 필요성 주장
  - Franco Parisi 국민의당 대표는 Jara 좌파진영 단일후보를 높이 평가하는 한편, 여타 후보에 대한 부정적 평가 전달

 

*출처: 주칠레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