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야당 대표 선출 결과


o 11.7.(토)에 실시된 자메이카 국민당(PNP, People’s National Party) 당대표 선거에서 마크 골딩(Mark Golding) 의원이 리사 한나(Lisa Hanna) 의원을 제치고 대표로 선출됨.

   ※ 9.3.(목)에 실시된 총선에서 집권 노동당(JLP, Jamaica Labour Party)은 총 63석 중 49석을 확보하여 14석을 확보한 국민당에 압승했으며, 피터 필립스(Peter Phillips) 국민당 대표는 동 선거 패배에 책임을 지고 사퇴

  - 국민당은 지난 수년간 내부 분열·갈등을 겪어 왔으며, 이러한 내홍이 최근 총선에서 조직운영 부재로 나타나 정권 교체에 실패

  - 당지 언론은 이번에 선출된 마크 골딩 국민당 대표를 당을 통합할 수 있는 지도자로 높이 평가


  ※ 야당 대표 선거(11.7.) 결과
     - 유권자 : 총 3350명 / 투표율: 96%
     - 마크 골딩 : 1740표
     - 리사 한나 : 1444표


2. 미국 대선 결과에 대한 자메이카 반응


o 바이든 당선자에 대한 자메이카 정부 및 국민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며 우호적임.

  -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백인 우월주의 성향, 도널드 타피아(Donald Tapia) 주자메이카 미국 대사의 부적절한 언행(자신의 SNS에 “White Lives Matter”언급) 등으로 인한 트럼프 정부에 대한 반감, △카말라 해리스(Kamala Harris) 차기 부통령이 자메이카 혈통이라는 점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


o 주재국 주요 인사 반응

  - 앤드류 홀니스(Andrew Holness) 총리와 카미나 존슨 스미스(Kamina Johnson-Smith) 외교통상부 장관은 SNS를 통해 조 바이든(Joseph Biden) 대통령 및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자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특히 해리스 부통령이 자메이카 후손인 점을 평가하고, 자메이카 및 카리브 지역과의 협력 확대를 기대


o 한편, 버날(Richard Bernal) 전 주미 자메이카대사 등 자메이카 일부인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제·재정 상태 악화 등 미국 내 상황을 감안할 때 바이든 행정부 하에서도 미국이 자메이카 및 카리브 지역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


3. 자메이카 정부 정책 방향


o 현 홀니스 정부는 △포괄적 지속가능성장, △경제적 기회 촉진, △평화로운 사회 및 시민 안전 확보를 주요 국정 목표로 설정하고, ▲인적자본 투자 확대, ▲국제사회 참여 촉진,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 보호 프로그램 시행, ▲기후변화 및 환경 문제 대응을 위한 탄력적 경제 정책과 관련 입법 조치 촉진 등을 추진 중임.


o 특히, 바이든 행정부의 對중남미 기후변화 정책에 큰 기대감을 갖고 관련 협력 확대에 부응할 의지를 갖고 있음.

 

 

출처: 주자메이카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