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볼-러 간 자국통화로 거래 가능
o 미카일 리디너(Mikhail Ledener) 주볼리비아 러시아대사는 볼 국영방송사인 Bolivia TV와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부터 논의해온 볼-러 간 자국통화 거래가 3.13(월)부터 가능해졌다고 발표함.
- 볼리비아 측은 Banco Unión에서 볼리비아노(BOB)로, 러측은 Gazprombank에서 루블화(RUB)로 금융 거래 가능
o 리디너 대사는 금번 조치로 양국간 상거래 시 자국화폐로 직접 지불할 수 있게 됨으로써 볼리비아 내 러시아 기업의 활동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며, 러시아가 국제결제네트워크(SWIFT)에서 제외된 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던 러 내 볼 유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함.
2. 볼리비아 경기 악화로 국가위험도 지수 증가
o 블룸버그 통신은 3.15(수) 볼리비아의 신흥시장국채권지수(EMBI)에 따른 국가위험도지수가 금년 초 564포인트에서 3개월만에 약 79%가 증가하여 1,000포인트를 넘었다고 발표함.
※ 국가위험도지수는 JP 모건이 발표하는 지표로 EMBI지수에 따른 해당 국가의 투자위험도를 나타내며, 숫자가 높을수록 위험도가 높음. 2022년 기준 아르헨티나 약 2,000포인트, 엘살바도르가 1,600포인트 수준이며, 세계평균은 390포인트
o 국내외 경제전문가들은 최근 볼리비아 중앙은행의 국제준비금이 급감하며 국가 재정상황이 악화되고 있다고 설명했으며, ▲공공부문 재정적자, ▲천연가스 생산량 감소 및 과도한 연료 보조금 제공 등을 국제준비금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함.
- 또한, 볼 공공부문 투자는 2014년 최대치인 GDP대비 19.4%에서 2022년 6.9%로 감소하였으나, 현 정부는 볼리비아가 겪고 있는 경제난에도 불구 공공부문 투자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고 지적
o 한편, 국제신용평가 기관인 Fitch Ratings는 볼리비아의 신용등급을 B(안정)에서 금년 B-(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함.
* 출처: 주볼리비아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