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베이도스 중앙은행(CBB)은 최근 2017년도 경제상황에 대해 발표하면서, 작년 한해 바베이도스가 경제성장 둔화, 재정건전화 실패 및 외환보유고 급감 등 경제상황이 악화되었다고 분석하고, 2018년도 GDP 성장률을 0.7%로 예상함.

 

o 2017년도 바베이도스 GDP 성장률은 1%를 기록하였는데, 이는 2016년도의 1.8%에서 감소한 것으로서, 주요 원인으로 국가 경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관광산업에서 예상되었던 호텔 건설 등 투자개발이 지체되었고, 아울러 관광객의 방문 수 역시 감소하였음을 지적할 수 있음.

- 경제성장 둔화는 지난 2년간 감소추세였던 실업률(2017년도 실업률은 10.2%)을 다시 증가 추세로 반등시킴

 

o 2017년 말 기준 국가 외환보유고는 25백만 미불로서, 이는 2016년 말의 3418십 미불에서 약 1/3이 줄어든 수치이며 지난 20년간 최저 기록으로서, 동 보유고는 국가가 향후 7주간 수입 분량을 커버할 수 있는 수준임.

 

o 정부는 재정건전화 정책을 통해 재정적자 규모를 2016년도 3억 미불에서 2017년도 2억 미불로 감소하는데 성공하였으나, 적자 규모가 국가 GDP3.5%로서 여전히 높은 수준임.

- 바베이도스 정부는 지난 7월 도입한 국가사회책임세(소비세)로 약 4,240만 미불의 수입을, 부가세(VAT)를 통한 추가세입 1,500만 미불을 거둬들였으나, 이는 당초 정부가 목표로 한 19백만 미불 달성에는 부족

 

* 정보출처 : 바베이도스 중앙은행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