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월) 에콰도르원주민총연맹(CONAIE)은 경제ㆍ치안ㆍ환경 문제 대응에 대한 정부의 무능력과 무관심을 이유로 전국 규모의 무기한 시위를 전개 중임. (출처: 정부ㆍCONAIE 발표 및 언론보도).
※ CONAIE(1986년 창설)는 53개 원주민단체로 구성된 주재국 최대 원주민조직으로 2019.10월 소요사태를 주도한 바 있음. 

 

가. CONAIE 주도 전국 규모 시위 발생(6.13)

ㅇ 에콰도르 정부는 16개주에서 도로봉쇄를 포함한 60건의 폭력행위가 발생하였고, 경찰차량 방화, 사유시설 무단 침입, 공공시설물 훼손, 시위 비참가자에 대한 위협 등이 보고되었다고 밝힘.  
 - CONAIE 측은 17개주(66개소)에서 14,200여명이 시위에 참여하였고, 군경의 평화시위 방해와 폭력적인 진압행위가 있었다고 주장함.

 

나. 정부의 대화 제안과 CONAIE 측의 거부(6.13) 

ㅇ 정부의 대화 제안에 대해 CONAIE 측은 「라소」 정부 출범(‘21.5.24) 이후 수차례 대화가 있었지만 아무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면서 거부의사를 분명히 하고, 
 - △유가 인하 및 취약계층 유류보조금 지원, △은행대출 1년간 지불유예, △농축수산물 가격 보장, △채굴산업 확대정책 철폐 및 관련 법령 폐지 등 정부-CONAIE 간 대화에서 기 전달한 10개 요구사항의 즉각적인 수용을 정부 측에 요구함.

 

다. 「이사」CONAIE 의장 체포(6.14)
ㅇ 6.14 새벽 경찰은 「이사」 CONAIE 의장을 ‘폭동 및 공공서비스 마비’ 혐의 현행범으로 체포하였고, 「라소」 대통령은 대국민 성명을 통해 “시위 기간 중 불법적인 폭력행위가 자행되었으며 그 책임을 묻기 위해 범죄 교사자와 실행자에 대한 체포를 명령하였다.”고 발표함.  
 - CONAIE 측은 「이사」 의장 체포의 불법성을 주장하고, 同人의 신변안전에 대한 책임은 정부에 있으며 총궐기를 더욱 강경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힘.

ㅇ 시위주도 인사인 「이사」 CONAIE 의장 체포 이후 시위상황 악화가 예측됨. 

 

* 출처: 주에콰도르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