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치 정세
가. 아르세 대통령, 차베스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 사망 10주년 기념식 참석(3.5)
o 루이스 아르세(Luis Arce) 볼리비아 대통령은 3.5(일) 우고 차베스(Hugo Chavez) 베네수엘라 대통령 사망 10주년 기념식 참석차 수도 카라카스(Caracas)를 방문, 차베스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고, 형제국인 볼리비아-베네수엘라 간 연대를 더욱 강화해야 하며 ‘개인보다 공동체가 중요하며, 특히 공동체의 목표가 더욱 중요하다’라고 강조함.
- 에보 모랄레스(Evo Morales) 前 대통령(사회주의운동당(MAS) 총재)도 상기 기념식 참석을 위해 카라카스를 방문하였으나, 아르세 대통령 공식 일정에는 불참
o 또한, 아르세 대통령은 3.6(월) 공식 일정으로 니콜라스 마두로(Nicolas Maduro) 베네수엘라 대통령과 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바, 양국 정상은 볼리비아-베네수엘라 협력 및 교류 증진을 위한 실무협의체인‘공동통합위원회(Comision de Integracion Conjunta)’를 4월에 개최하기로 합의함.
나. 로드리게스 상원의장 쿠바 방문(3.4)
o 안드로니코 로드리게스(Andronico Rodriguez) 볼리비아 상원의장은 3.3(금) 쿠바 아바나를 방문하여 미겔 디아스 카넬(Miguel Diaz-Canel) 쿠바 대통령과 볼리비아-쿠바 간 보건, 경제, 교육 분야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하여 논의함.
- 상기 관련, 로드리게스 상원의장은 개인 SNS를 통해 형제국 간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교육 분야에서의 경험 공유 및 보건, 문화,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하여 논의하였다고 언급
o 같은 날 로드리게스 상원의장은 레오나르도 로사(Leonardo Loza) MAS당 상원의원과 함께 라틴아메리카 최초 백신인 Soberana를 개발한 쿠바의 핀레이 백신 연구소(Instituto Finlay de Vacunas)를 방문하였으며, 에스테반 라소 에르난데스(Estevan Lazo Hernandez) 쿠바 국회의장을 면담하여 △볼리비아-쿠바간 직항 노선 신규개설, △복합 의약 제조단지 건설 등 협력 증진 방안을 협의함.
2. 경제 동향
가. 볼리비아 리튬직접추출(DLE) 프로젝트, 금년 8월 개시
o 볼리비아리튬공사(YLB)는 리튬직접추출(DLE) 컨소시엄을 체결한 중국 CBC 컨소시엄*과 함께 금년 8월부터 볼리비아 포토시州의 우유니(Uyuni) 염호 및 오루로州 코이파사(Coipasa) 두 지역에 연간 2만5천톤 규모의 리튬 정제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발표함.
* CATL, BRUNP & CMOC社는 볼리비아 DLE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된 중국 기업으로, 포토시 및 오루로지역에 탄산리튬 생산 및 정제공장 설립 프로젝트에 11억 미불 이상 투자 예상
o 카를로스 라모스(Carlos Ramos) YLB사장은 금년 8월부터 YLB의 주도하에 각 지역의 환경 조건에 적합한 리튬 정제 공장 및 제반 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며, 동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시, 연간 약 15억 미불의 수익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함.
o 상기 관련, 프랭클린 몰리나(Franklin Molina) 볼리비아 탄화수소에너지부 장관은 3.8(수) 기자회견을 통해 동 프로젝트는 2024년 완공 예정이며, 2025년부터 양산을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으며, 세계 시장에서 큰 점유율을 가진 CBC와 함께 볼리비아에서 생산한 탄산리튬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함.
나. 볼리비아 국제준비금 감소로 투기용 달러 수요 급증
o 볼리비아 중앙은행(BCB)은 2023.2월 국제준비금(RIN)이 38억 미불까지 감소하면서 달러 수요 및 환율 증가를 고려하여 투기를 위한 달러 인출자가 급증했다고 발표함.
- BCB가 3.5(일) 공식환율(1달러=6.96볼리비아노)로 달러를 직접 판매하겠다고 발표한 후, 달러 구매를 위해 새벽부터 수많은 인파가 몰렸으며, 볼리비아 언론은 강달러 현상이 발생할 것을 예측하여 환차익을 얻기 위해 많은 볼리비아인이 현지 통화인 볼리비아노로 달러를 구매하고 있다고 분석
o 에드윈 로하스(Edwin Rojas) 볼리비아 중앙은행장은 3.9(목) 언론 인터뷰를 통해 3.6(월)~ 3.8(수) 3일간 650명에게 총 7백만 미불이 현금으로 인출되었으며,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볼리비아 내 Banco Union 등 시중 은행에 9천만 미불을 추가로 할당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함.
*출처: 주볼리비아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