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에콰도르 국가위험도 하락 추세 지속

  ㅇ 에콰도르 국가위험도 지수*가 ‘노보아’ 정부가 ’23.12월 중순 첫 번째 긴급경제법령을 보낸 이후 지속 하락 중에 있음. 

    * 국가별 대외부채 미지급(디폴트) 가능성을 지수화한 것으로 JP Morgan에서 산출하여 발표  

     - ’23.12.17 2,141포인트에서 ’24.3.6 1,290포인트로 40% 대폭 하락하였으며 최근 몇 주 사이 하락세 가속화  

    - 이에 따라 에콰도르의 국가위험도는 한때 중남미 지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었으나 현재(3.4) 4위로 하락 (‘베네수엘라(22,296) -  볼리비아(1,737) -  아르헨티나(1,595) -  에콰도르(1,321)’ 순)
       ※ 기타 국가 국가위험도 : 페루 154, 콜롬비아 302, 우루과이 87(중남미에서 가장 낮은 수준)

 ㅇ 국내외 경제전문가들은 이러한 국가위험도 하락 추세에 대해 ▲국회 내 정책연합을 통한 일련의 긴급경제법령 국회 통과, ‘노보아’ 정부에 대한 높은 지지도 등 정치적 안정화, ▲부가세 인상 확정(현 12%- 15%)으로 인한 정부재정에 대한 우려 완화, ▲3월초 에 정부와 IMF간 새 금융지원 협의 가시화 등에 기인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음. 


2. 에콰도르의 IMF로부터의 추가 금융지원 확보 노력 

 ㅇ ‘노보아’ 대통령은 3.1(금) 뉴욕에서 월스트리트 투자자들과 면담 계기에 조만간 IMF와 새 금융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함. 

    - ‘노보아’ 대통령은 IMF와의 협상을 통해 4.5년부터 최대 10년까지의 상황기간으로 최대 30억불의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도 언급 

    - IMF도 3.7(목) ‘노보아’ 정부가 공식적으로 금융 지원협상 개시를 요청해 왔으며 수주 내 협상이 시작될 것으로 확인  

 ㅇ 현지 전문가들은 IMF와의 금융지원 협상 개시를 환영하면서도 ‘노보아’정부가 목표로 하는 금융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미국 및 EU의 고금리 유지로 인한 이자비용 상승 (직전 ’20.9월 IMF와 금융지원 합의시 IFM 기본이자율은 0.5%였으나 현재 4% 수준으로 8배 급등), ▲기존 IMF 국가쿼터(65억불)를 이미 소진한 상황에서 노보아 대통령이 희망하는 30억불 추가 금융 지원 확보의 어려움, ▲IMF가 금융지원 전제조건으로 요구할 가능성이 큰 경제개혁 (한시 및 시간제 근로계약 허용, 에너지보조금 최적화, 사회보장체계 개선 등) 진전, ▲현 정부의 임기에 대한 IMF의 불안감 등이 도전과제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음.     

 ㅇ 한편 에콰도르 정부는 최근 10년 새 2016년 마나비 대지진 관련, 2020년 코로나 팬데믹 관련 등으로 IMF으로부터 금융지원을 받아온 바 있으며 이와 관련 2024~2032년까지 총 80억불에 달하는 자금을 IMF에 상환해야 하는 상황임.  


3. 노보아 정부의 광업 분야 해외투자 확대 노력 (캐나다와의 협력 확대)

ㅇ ‘노보아’ 대통령은 캐나다 방문 기간 중인 3.4(월) ‘캐나다 광업탐사개발협회(PDAC)’에서 주최하는 세계최대 광업 박람회(PDAC 국제 광산 개발자 협의회)에 에콰도르 대통령으로는 최초로 참석하여 에콰도르에 있어 광업의 중요성(비석유 제품 중 새우, 바나나에 이은 세 번째 수출제품 등)과 정부의 광업분야 투자 촉진 조치(국제중재기구를 통한 에콰도르 ? 해외투자자 간 투자분쟁해결 허용을 위한 국민투표 추진*)을 강조함.
    * ‘노보아’ 정부는 에콰도르-해외투자자 간 분쟁 시 국제중재기구를 통한 분쟁해결을 금지하는 헌법조항으로 주변국들 대비 에콰도르에 대한 해외투자유치에 불리한 상황이었다면서 국제중재기구 통한 분쟁해결을 허용하는 내용의 헌법개정안을 4.21 헌법개정 국민투표에 부칠 예정이며, 동 국민투표 통과 시 2-3개월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헌법 개정될 예정    

    - ‘가르시아’ 통상장관은 ‘노보아’대통령 방문 기간 중 양국 간 최대 48억불에 이르는 6건의 광업관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하고 향후 양국 간 광업분야 협력이 동 협약들을 기반으로 이루어질 질 것이라고 언급 

    - 아울러 ‘아로보’ 에너지광업부장관은 에콰도르 정부가 광업분야 해외투자자들의 광업양허 신청을 위해 필수적이나 ’18년부터 운영이 중단되어 온 광업 데이터베이스시스템(catastro minero)을 빠른 시일 내 재개하고, 불법채굴광산에 대한 양허철회를 가속화겠다고 언급

 ㅇ 한편, 환경보호 및 시민사회단체들이 3.4(월) 상기 캐나다와의 광업분야 협력가 광산개발 확대 및 환경오염을 심화시킨다면서 당지 캐나다대사관 앞에서 항의 시위를 벌이는 등 광업분야 개발에 대한 반대 움직임도 함께 나타났음. 


*출처: 주에콰도르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