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바랑키야 시에서 3.17~21간 제61차 미주개발은행(IDB) 연차총회가 화상으로 개최(Claver-Carone IDB 총재 직접참석)되어, 코로나19 위기 조기극복을 통한 경제회생, 디지털 전환, 기후변화 대응, 글로벌 공급망 재편 동참 등이 논의되었으며, 48개 회원국들은 10번째 IDB 자본금 증자 결의안에 합의하였음. 

 

1. Claver-Carone IDB 총재 주요 발언 (화상 세미나 및 언론 인터뷰)

  ㅇ (현 보건위기 진단) 라틴아메리카는 120년의 역사 및 IDB 창설 61년만에 처음으로 매우 중대한 기로에 있음. 현 보건위기를 어떻게 극복하여 경제회복을 달성하느냐가 관건임.    
     - 코로나사태로 중남미인구 중 4천만명이 실직하고, 44백만명이 빈곤층으로 전락하였으며, 공공채무가 GDP의 80%에 달함.
     - 작년 중남미지역 경제성장은 1821년 이래 최저성장인 -7.4%로 추정함. 
     - 중남미는 상실된 성장동력 회복을 넘어서 그 이상의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함.
     - <잃어버린 10년>이 회귀할 것이라는 비관론에 반대하며, 충분히 극복할 것이라고 낙관함.

  ㅇ (IDB의 경제회생 협력계획) IDB는 중남미역내 경제회복을 위해 <2025 Re-invertir en las Americas> 계획 하에 △역내통합 강화/니어쇼어링, △디지털전환,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 강화, △건실한 중소기업 육성 및 △기후변화 대응 5개 중점분야를 지원할 예정임. 경제회복은 민간이 주도하고 민간분야에서 비롯되어야 함. 이를 위해 IDB 차원에서 어떻게 협력할 수 있을지 검토 중임.
     - 니어쇼어링 장려를 위한 재정 인센티브를 구축 예정임. 중국 진출 기업의 2/3가 중국 외 지역으로 이전을 고려중이며, 이를 통해 중남미가 혜택을 받기를 기대함.
     - 바이든 정부는 희토류, 의약품, 전기 배터리, 반도체 및 중남미 지역의 잠재력이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글로벌 공급망 재구축을 검토중임.
     - 팬데믹을 겪으면서 단지 외형적 인프라 뿐만 아니라 보건.의료, 디지털 인프라 투자가 중요하다는 교훈을 얻음. IDB는 역내 인프라 발전을 위한 투자를 지속 전개해 나갈 것임. 인프라에 1달러를 투자할 때 마다 GDP가 2달러씩 증가하는 기대효과가 있음. IDB는 역내 경제회복과 고용창출에 큰 영향을 끼칠 핵심 인프라사업계획안(30개)을 갖고 있음. 향후 2년내 동 사업을 시행 예정임(17.5억 이상 지원 예정).

  ㅇ (베네수엘라 이주민 위기) 우리 세대의 최대 이민위기인 베네수엘라 이주민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역내국가들의 노력을 높이 평가함. 국제사회가 이에 더욱 협력을 강화해야 함. 
     - 최근 콜롬비아정부가 발표한 베네수엘라 불법 체류 이주민에 대한 한시적 합법화 조치를 매우 높이 평가하며 이에 적극 협력하겠음.
     - 또한 국제사회 주요 공여국(미국, 한국, 캐나다, 스페인, 일본 등)들과 협력하여 베네수엘라 이주민 주택 공급 등 사회복지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원예정임.
  
  ㅇ (아마존열대우림 보호기금 설치) 우선 IDB 자체 자금으로 2천만불의‘종자기금’을 투자할 예정이며, 이후 국제사회 기부와 민간참여를 통해 10억달러 규모 기금  조성을 목표로 함.
   
  ㅇ (백신 지원책) IDB 총재로 취임 후 첫 100일간 기존 12억달러에 10억달러를 추가하여 역내 백신 구입과 보급을 지원하였음에도 많은 국가들이 백신을 구입하는데 애로가 상존함.
     - 이에 IDB 차원에서 백신 구매국가와 백신 제조사간 계약 이행에 문제가 없도록 보장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였음.
     -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이미 백신을 생산한 국가들 중 백신 여유가 있는 국가들은 백신 이기주의를 버릴 것을 촉구함. IDB 차원에서 해당국가들로부터 직접 백신을 구매하여 역내국가들에게 보급하기를 희망함.

 

2. IDB 자본금 확충 합의

  ㅇ 주재국 Duque 대통령은 만일 IDB가 향후 수년내 자본금을 확충 하지 못할 경우, 중남미가 필요로 하는 긴급 자금 마련에 큰 위기가 올 것이며, 아울러 IDB의 중요 역할과 기능을 상실하게 될 우려가 높다고 하고, 회원국들이 결의안 합의를 통해 10번째 자본금 증자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자고 강조함 (9번째 증자결의는 2010년도 칸쿤 총회에서 합의).

  ㅇ Claver-Carone 총재는 2020년 팬데믹 창궐 이후 역내 경제회복을 위해 240억달러를 지원하였으며, 향후 최소 동 수준의 지원규모를 유지하기 위한 자본금 확충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하고, 이를 위해 40여개 세계 유수 민간기업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구성하였으며, 아시아개발은행, 유럽투자은행 등과 접촉하고 있다고 설명함. 특히 미 상원에서 양당 합의로 IDB 자본금 투자 확대(800억불) 법안을 승인함으로써, IDB 은행 역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액을 받게 되었다고 언급함.
    
  ㅇ IDB 회원국 대표들은 향후 10번째 자본금 증자 결의안에 전원 합의하였으며, Claver-Carone 총재는 회원국들의 동 합의를 적극 환영하고, 10번째 증자를 위한 현황 분석 자료 및 자금 소요 계획 등의 정보를 회원국에 전달하겠다고 언급함.
   ※ 자본금 증자 결의안에 대한 회원국의 찬반 투표 전 콜롬비아, 브라질, 칠레, 에콰도르 및 베네수엘라 등 8개국이 주도하여 자본금 증자를 지지하는 공동성명서를 총회에 제출

 

3. IDB의 대콜롬비아 지원계획

  ㅇ IDB는 주재국에 IDB 역사상 최대 규모인 12.5억불의 차관 지원 승인을 발표함 (기타 무상지원사업 승인 별도)
     - 동 차관은 올해 콜롬비아 정부예산에 편입되어 지속가능한 녹색성장, 사법조직 정보화사업, 막달레나 강 개발 PPP, 베네수엘라 이주민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

  ㅇ 상기 차관 지원과는 별개로 이번 IDB 총회 개최 도시인 바랑키야 시의 지속가능한 발전 사업에 2.5억불 차관을 승인함 (바랑키야 시는 IDB로부터 직접 재정지원을 받게 되는 첫 번째 도시가 됨).

  ㅇ Claver-Carone 총재는 IDB가 연간 대콜롬비아 협력사업에 12~14억불 규모를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최소 동 규모를 유지 예정이라고 언급함.


 
4. 기타 사항
 

  ㅇ 이번 총회에서는 콜롬비아 Alberto Carrasquilla 재무장관을 차기 IDB 연차총회 및 IDB 투자공사 연차총회 의장으로 선출함.
     - 현재까지는 지난 60차 IDB 연차총회 개최국 에콰도르의 Mauricio Pozo 재무장관이 동 직위 역임

 

   * 출처: 주콜롬비아대사관(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