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Diego Pardow 에너지부 장관은 Nicolas Grau 경제관광부 장관, Juan Carlos Muñoz 교통통신부 장관, Suina Chahuan 광업부 차관, Andrea Albagil 보건부 차관과 함께 '칠레의 수소 산업 발전을 위한 규제계획 2024-2030'을 9.12(목) 발표한바, 주요 내용 및 수소 산업 관련 칠레 동향은 아래와 같음.
1. '칠레의 수소 산업 발전을 위한 규제계획 2024-2030' 내용
o 이번 발표된 '칠레 수소 산업관련 규제 수립 계획 2024-2030'(Plan de Trabajo de Regulaciones de Hidrógeno en Chile 2024-2030, 줄여서 PDT)은 수소프로젝트 관련 규제부담을 완화시키고 5개 부처(에너지부, 경제관광부, 보건부, 교통통신부, 광업부) 간의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발표된 것으로, 기존 규제 수정 및 새로운 규제 도입을 포함하여 총 15개의 각 부처별 규제계획으로 구성
- (에너지부)▲수소연료 설치 관련 전반적 규제, ▲수소품질 관련 기술 규범 및 적용가능한 규제 절차, ▲원유와 원유 파생 연료 및 기타 모든 연료에 대한 품질 관련 기술 규범 및 적용가능한 규제 절차, ▲가스관을 통한 운송 관련 안전 규제, ▲가스 관련 실내 설치 및 계량기 관련 규제*, ▲수소 충전소 관련 규제, ▲전력 서비스 관련 전반적 법안, ▲전력 시스템 조정 및 운영에 관한 규제, ▲여러 연료들에 대한 공공 충전소 관련 규제(주유소, 전기차 충전, 수소차 충전), ▲천연가스와 수소 혼합물에 대한 품질 규제
* 밑줄 친 두 규제의 경우, 기존 경제관광부 소관이던 것을 에너지부로 소관 부처 변경 예정
- (보건부)▲위험물질 저장에 관한 규제, ▲작업장의 위생 및 환경 조건에 관한 규제
- (교통통신부)▲위험물질 운송차량의 도로주행에 관한 규제, ▲신규 차량의 승인에 관한 규제
- (광업부)▲광산 안전에 관한 규제
o Pardow 에너지부 장관과 Grau 경제부 장관은 수소 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강조하면서 이번 규제계획 발표를 통해 수소 산업이 앞으로 국가 경제에 더욱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하는 한편, Muñoz 교통통신부 장관은 교통통신부 차원에서도 화석 연료 사용 및 탄소 배출량 감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강조
2. 칠레-영국 간 그린수소 분야 자금 지원을 위한 MoU 체결
o 영국수출금융청(UK Export Finance)의 Tim Reid 청장과 칠레생산진흥청(CORFO)의 Jose Miguel Benavente 부회장은 9.9(월) 주영국 칠레대사관에서 열린 '칠레의 날' 행사 계기, 칠레 수소의 영국 수출을 위한 50억 파운드 규모의 금융 지원 MoU를 체결
- 칠레 정부는 이미 그린수소 생산 개발에 5천만 미불 투자를 결정한 가운데,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신규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재원 확보로 생산프로젝트를 통한 새로운 수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
- 영국수출금융청의 Reid 청장은 이번 MoU가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 측면에서 칠레 뿐만 아니라 영국에도 이익이 될 것으로 본다고 언급
3. 칠레-프랑스 간 그린암모니아 수출을 위한 산업단지 활용 연구협약 체결 발표
o 칠레국영석유기업(Enap)은 9.25(수), 칠레 마가야네스州 카보네그로 산업단지 사용 허가에 관한 연구수행을 위해 프랑스전력공사(EDF)와 연구협약을 체결했음을 발표
- 동 산업단지는 칠레 남부 푼타아레나스로부터 28km 떨어진 곳에 위치하여 항만시설, 송유관, 연료 처리 및 국내 운송을 위한 핵심 장비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곳
- 현재 Enap은 동 산업단지의 생산능력 확대와 그린수소 및 그린암모니아 산업 발전을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연구협약을 통해 Enap의 인프라를 활용하여 EDF가 연간 약 40만톤 규모의 그린암모니아 수출 가능성을 타진할 것으로 전망
*출처: 주칠레대한민국대사관(Jorge Carpanetti 에너지·인프라전문관 보고서를 기반으로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