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정세


가. 아레발로 대통령, 방미 및 해리스 부통령 면담 예정
 

ㅇ 미국 정부는 3.18(월) 아레발로 대통령이 3.25(월) 미국을 방문하여 백악관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이민문제의 근본 원인 해결과 관련하여 면담 예정임을 발표함.

 
ㅇ 한편, José Fernández 미 국무부 경제·에너지·환경 차관은 3.18(월) 과테말라를 방문하여 아레발로 대통령과 함께 미국-과테말라 고위급 경제협의를 개최하였으며 동 회의에는 부통령실, USAID, 농무부, 노동부, 국제개발금융공사, 미주재단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참석함.

   
나. 아레발로 대통령, 미주위원회 연례 컨퍼런스 참석(3.15)
   

ㅇ 미주위원회(Council of Americas)는 과테말라에서 연례 컨퍼런스를 개최, 아레발로 대통령 및 García-Quinn 경제부 장관도 함께 참석하여 Citi Bank, Walmart, Chiquita 등 미국 유수 기업들과의 과테말라 내 투자 유치에 대해 협의함.

 
ㅇ 아레발로 대통령은 현 정부가 국내 투자 유치를 위한 수단으로 부정부패 척결을 주요 국정 과제로 삼고 있으며, 이를 위해 대통령 직속 반부패위원회를 새롭게 설치하여 힘쓰고 있다고 언급함.
 - García Quinn 경제부 장관은 국내 직접 투자 증대를 위해 공정한 경제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고 했으며, Menkos 재무부 장관은 전철, 폐수 정화 시설 건설, 지방 전기 공급 등 인프라 개선을 위한 투자 유치에 우선을 두고 있다고 설명함.


II. 경제
   

가. 미국발 해외가족송금 2월 중 15억 불 기록
   

 
ㅇ 2월에 해외가족송금액이 15억 2,790만 불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억 4,680만 불 증가함. 과테말라 중앙은행은 금년 1~2월 해외가족송금액은 29억 9,600만 불로 지난해 동기대비 8.3% 증가했다고 함.
 - 과테말라 중앙은행은 해외가족송금액 지난 10년간 지속적으로 성장, 과테말라 GDP의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도 마찬가지로 성장하고 있다고 하면서 특히 올해는 미국이 대선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 반영되었다고 함.
 - 중앙은행의 Gramajo 재무과장은 미국 내 과테말라 국민들은 대부분 불법 체류 신분으로, 불안정한 신분 특성상 미국의 정치적 상황에 많은 영향을 받는 가운데, 정치적 상황이 불안할수록 송금액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여 왔다고 설명함.
   

나. 노동자의 70%, 비공식 경제 활동으로 집계
   

ㅇ 국가통계청(INE)의 2022년 국가고용설문 보고서에 따르면, 과테말라 노동자의 71.1%가 비공식 경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됨.
 - 비공식 경제는 과세되지 않는 국민총생산(GNP) 통계에도 나타나지 않는 경제 분야로, 규제를 벗어나는 생산, 판매, 서비스 등을 일컫는 것으로, 특히 과테말라에서는 6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 및 가사노동자들이 대부분 비공식 경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
 
  
ㅇ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4세 이상의 노동자가 대부분 비공식 경제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역별로는 △대도시 10.7%, △그 외 도시 20.6% △농촌지역 45.4% 순으로 분포되어 있으며, 분야별로는 △농업 34.2%, △상업 28.2%, △제조업 12.9%가 비공식 경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됨.

   
ㅇ 중미재정연구소(ICEFI)는 비공식 경제는 좋은 일자리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형성되는 것으로,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함.
 - 과테말라의 경우, 일자리가 충분하지 않은데다가 일자리를 찾더라도 급여가 적은 비공식 일자리가 대부분으로, 이는 해외 이주 증가의 주된 원인이 되고 있으며, 해외 이주 증가는 가족송금 증가로 이어지지만 상황에 안주하게 되면 또 다시 투자 및 생산 부족의 악순환인 된다고 지적함.
   

 

* 출처: 주과테말라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