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최근 아르헨티나 연방검찰은 공공자금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크리스티나(Cristina Kirchiner) 부통령에게 징역 12년형 구형


(배경) 크리스티나 現 부통령이 대통령으로 재임(2007-2015)할 당시 아르헨티나 남부 산타크루스(Santa Cruz)주 도로공사의 78.4%에 해당하는 사업을 크리스티나 부통령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한 사업가가 소유한 기업들이 부당하게 수주하였고, 동 사업가는 크리스티나 부통령 일가가 소유한 호텔에 실제 투숙하지 않으면서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 등으로 뇌물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기소
  - 아르헨티나 형법에 따르면, 국가에 손해를 입히는 불공정한 행정부 운영은 최소 5년에서 16년 구형 가능


ㅇ 동 사건은 2019년 시작되었으나 팬데믹 등으로 공판이 연기되다 재개되었으며, 최근 공판(8.22)에서 디에고 루치아니(D. Luciani) 연방검사는 동 사건을 최근 아르헨티나 40년 역사상 가장 명백한 부패행위라고 규정하면서 크리스티나 부통령에게 징역 12년형을 구형하고 공직자격 영구박탈 등을 요구


ㅇ 크리스티나 부통령은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번 사건은 거대언론과 사법부가 합작하여 꾸며낸 정치적 박해라고 비난하는 한편, 8.23(화)에는 온라인 플랫폼(YouTube)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1시간 반 가량 자신을 변론하는 동영상을 게재

 


2. 주요 반응


(정부 및 여당연합) 아르헨티나 대통령실은 상기 구형 직후 동 구형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하였으며, 페르난데스 (A.Fernández) 대통령은 본인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30년 이상 형법을 가르쳐온 사람에게 불쾌한 날이라고 표현하며 크리스티나 부통령을 두둔하는 내용의 트윗을 게재
  - 크리스티나 부통령을 지지하는 연립여당 인사들 또한 부통령이 정치적, 사법적 피해자라는 내용으로 그녀를 지지한다는 해쉬태그와 함께 온라인 캠페인을 실시


(야당) Juntos por el Cambio 야당연합측은 상기 구형을 역사적인 사건으로 표현하면서 적극 지지하는 반응을 보였으며, 마리오 네그리(M.Negri) 혁신당(UCR) 대표는 상기 부통령의 1시간 반가량의 변론을 한심하다고 표현하며 비난
  - 아르헨티나 법조인협회 등은 페르난데스 대통령 등의 사법부 규탄발언 등에 대해 삼권분립에 대한 위반이자 공화국을 왜곡하고 있다고 비판


ㅇ 한편, 크리스티나 부통령 관저 및 집무실 주변 등에서는 부통령을 지지하는 세력과 반대하는 세력들의 찬반 집회가 개최되었으며, 특히 크리스티나를 지지하는 세력들은 사법부를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를 계획 중   

 

 

* 출처: 주아르헨티나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