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페르난데스 대통령 페루 방문)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페루 대통령 취임식(7.28) 참석차 페루를 방문(7.27-29)한바, 동 방문 계기에 카스티요 신임 페루 대통령은 물론,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 라소 에콰도르 대통령, 부스티요 우루과이 외교장관 등과도 양자면담을 개최함.
   o 아르헨티나 주요언론들은 금번 방문은 페르난데스 대통령이 자신과 정치적 철학과 이념적 성향 등이 유사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좌파 성향의 카스티요 신임 페루 대통령을 향후 주요 역내현안 문제 해결 등에 있어 자신과 뜻을 같이 하며 보조를 맞출 잠재적 우군으로 다지는데 주된 목적이 있다고 분석
   o 아울러, 취임식에 참석한 중도우파 성향의 정부들(에콰도르, 콜롬비아, 우루과이 등)과도 관계개선을 모색해 나가는 한편, 금번 방문을 아르헨티나의 CELAC 차기 의장국 진출(2022.2월 의장국 수임)을 공고히 다지는 계기로 활용했다고 평가

 

2. (솔라 외교장관 멕시코/페루 방문) 솔라 아르헨티나 외교장관은 아르헨-브라질 핵물질공동통제기구(ABACC) 설립 30주년 기념행사(7.18) 참석차 브라질을 방문한데 이어, CELAC 외교장관회의(7.24) 참석차 멕시코를 방문, 멕시코, 볼리비아, 벨리즈, 베네수엘라, 파라과이, 수리남, 에콰도르 등과 양자면담을 개최하였으며, 멕시코 방문 이후에는 상기 페루 대통령 취임식에 합류함.
    o 솔라 외교장관은 상기 양자면담 등을 통해 아르헨티나의 차기 CELAC 의장국 수임에 대한 지지를 요청(2021.9월 CELAC 정상회의에서 공식 결정 기대)
 

3. (아르헨티나 前정부의 對볼리비아 탄약 지원 관련 논란 지속) 연호, 마끄리 前정부의 對볼리비아 탄약/무기 지원 논란 관련, 아르헨티나 정부의 대야 공세가 한층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페르난데스 현 정부 출범 이후에도 상기 무기/탄약 지원의 연장이 두 차례에 걸쳐 승인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관련 정치적 논란이 가열됨.
   o 한편, 스페인 및 중남미 주요국가 전직 대통령 10여명은 페르난데스 현 정부가 민주적 리더십에 대한 범죄화(criminalization)를 획책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마끄리 前 대통령에 대한 지지 성명을 발표    

 

4. (쿠바 문제) 아르헨티나 주요언론들은 아르헨티나 정부가 美측 요청에도 불구하고 쿠바 반정부시위 시 쿠바정부의 폭력 진압 등에 우려를 표명하고 인권 존중 등을 촉구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에 동참하지 않았으며, 아르헨티나가 멕시코, 볼리비아, 니카라과 등과 연대하여 OAS에서 쿠바 인권문제가 논의되는 것도 보이콧했다고 보도함.
   o 아르헨티나 언론들은 아르헨티나 정부가 상기와 같이 대응하는 배경에는 표면적으로는 국내문제 불간섭 원칙 등을 원용하고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현 정부 최고 실세인 크리스티나 부통령 등과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 등과의 개인적인 친분관계 및 이념적 동질성 등이 작용하고 있다고 해석. 


출처: 주아르헨티나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