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동 위기가 엘살바도르 경제에 미치는 영향


o 엘살바도르 수출협회(Coexport)는 5.20.(수)‘중동 위기 대응 권고’포럼에서 중동 위기 본격화 이후 아시아발 40피트 컨테이너 운임이 종전 1,300불~2,000불 수준에서 현재 최대 6,000불 수준으로 폭등한 가운데, 글로벌 선사의 우회 노선 채택으로 적재 공간 부족, 인도 지연, 보험료 인상 등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함. 

  - 또한, 수입 화물의 국내 유통 과정상 육상 운송비까지 상승하면서 물류비 부담이 공급망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언급

  - 다만, 2026년 1분기 기준 엘 전체 수출의 약 82.5%(미국 33.9%, 중남미 48.6%)가 미주 대륙 내에서 이루어져, 중동 분쟁 경로에 따른 물동량 자체에 대한 직접적 영향은 제한적인 반면, 분쟁 노선을 경유해 조달되는 원자재 및 중간재 수입 부문은 높은 영향을 받고 있다고 분석


o 엘살바도르 산업협회(ASI)는 중동 분쟁 이후 플라스틱 수지 등 원료 가격이 100% 이상 폭등하여 플라스틱 산업이 가장 큰 타격을 입었으며, 식음료 산업 또한 운영비 상승 압박에 직면해 있다고 분석함. 

  - 이와 같은 생산원가 상승분이 최종 소비재 가격에 반영되면서 기업 운영과 민생 가계 모두에 부담이 가중되는 추세 


o 엘 산업계는 과거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물류 대란(2020년)과 러-우크라이나 전쟁(2022년)을 극복한 경험을 바탕으로, △공급망 다변화, △조업 중단을 막기 위한 전략적 재고 확충, △단기 사업계획 수립 및 계약 유연성 확보 등 예방적 조치를 권고함. 

  - 또한, 미국 기업들이 아시아 의존도를 낮추고 지리적으로 인접한 중남미로 공급망을 이전하는 니어쇼어링 전략을 취함에 따라, 엘살바도르는 미국 시장과의 지리적 근접성, 엘 기업들의 위기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수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


o 한편, 미국 국제개발청(USAID) 지원 기아조기경보시스템네트워크(Fews Net)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유가 상승 및 비료 등의 농업투입재 가격 인상이 국내 운송비와 식량 생산 원가를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으며, 이는 식량 공급량이 충분하더라도 가계 구매력 저하를 유발하고, 빈곤층의 식량 접근성을 제한할 것이라고 경고함.

  - 또한, 엘니뇨 현상의 영향으로 7~8월 중 장기 건기 발생 가능성이 예측되는 가운데, 수확량 감소와 식료품 가격 상승이 동시에 나타날 경우 농촌 가계 경제의 취약성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


2. 2025년 해외 송금, GDP 대비 비중 역대 최고치 기록


o 엘살바도르 중앙은행(BCR) 통계에 따르면 2025년 해외거주 엘살바도르인의 본국 송금액은 총 99.87억 불을 기록, 전년 84.79억 불대비 17.8%(15.08억 불) 증가함에 따라 해외송금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역대 최고치인 27.2%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남.  

  - 전문가들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정책 강화 및 추방 우려가 송금 확대의 주요 배경 가운데 하나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


o 해외송금의 GDP 대비 비중은 1991년 1분기 16% 수준에서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왔으며, 수령액의 약 90%가 식품, 공공요금, 주거, 교육 등 필수 생활비 지출에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나, 해외송금은 민간소비를 지탱하는 가장 중요한 경제 버팀목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음.

  - 유엔개발계획(UNDP)에 따르면 엘살바도르가 1920년 이후 네 차례의 대규모 이주 물결을 경험하였으며, 특히 1980~1992년 내전 기간 중 발생한 대규모 미국 이주가 현재의 해외송금 구조 형성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


*출처: 주엘살바도르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