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아르세(Luis Arce) 볼리비아 대통령은 11.18-19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된 G20 정상회의에 초청국 자격으로 참석*한 바, 주요 내용 아래 보고함.
* 볼리비아 외교장관, 경제.생산부장관, 개발기획부장관, 탄화수소에너지장관 동행
 
1. 주요 활동 및 논의 내용
 
  ㅇ 중국과의 양자 회담
 

    - 아르세 대통령은 중국 시진핑 주석과 만나 양국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으며, 중국은 볼리비아와 금융 협력, 리튬 개발, 바이오세안(Bioceano) 열차 프로젝트(페루-볼리비아-브라질을 가로지르는 태평양-대서양 횡단 열차)에 협력할 의사를 표명함.
    - 중국 시장에서 볼리비아 제품의 시장 점유율 확대와 양국 문화 교류(2025년은 볼-중국 수교 40주년) 강화를 위한 종합 전략을 발표함.
 
  ㅇ G20 포럼 연설
 
    - 아르세 대통령은 기후 변화, 빈곤,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산 및 소비 모델의 혁신적 변화를 촉구하고, 특히 자본주의 체제가 초래한 환경 악화와   사회적 불평등을 지적하며, 지속 가능한 대안적 개발 모델을 제안함.
    - 브라질의 기아 및 빈곤 퇴치를 위한 글로벌 연대 제안에 대해 강력한 지지를  표명하며, 볼리비아의 원주민 전통 지식을 활용해 자연과 공존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공유하겠다고 밝힘.
 
  ㅇ UNCTAD 사무총장과의 회담
    -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사무총장 레베카 그린스펀과 회담하고 볼리비아의 수출 가능성 및 경제 다각화를 논의하면서 33개의 즉시 수출 가능한 제품과 15개의 잠재 수출 제품 목록을 소개하며, 볼리비아의 경제적 잠재성을 강조함.
 
  ㅇ 기자회견 내용
    - 볼리비아에서 2021년부터 도입된 대부유세(IGF:Impuesto a Grandes fortunas)가 시장의 오류를 교정하고 불평등을 완화하기 위한 중요한 정책임을 강조하고, 또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평화와 대화를 강조하며. 대화를 통해 갈등을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함.
    - 환경 분야에서 볼리비아가 풍력, 태양광, 수력 에너지를 포함한 청정 에너지  개발에서 진전을 이루었음을 언급하고. 또한, 최근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해 10년간의 환경 휴식기를 선언하며, 재조림과 원주민 공동체 복구를 위한 자금을 확보할 것이라고 발표함.
 
  ㅇ 브라질과의 에너지 협력
    - 볼리비아의 에너지, 경제, YPFB(국영석유가스공사) 관계자들은 브라질 국영석유회사 PETROBRAS 대표와 만나 전략적 프로젝트를 논의하였으며, 이 회담은 두 나라가 “파트너 국가”로서 협력 관계를 강화하려는 의지를 반영하며, 연료 공급 문제와 양국의 주요 에너지 기업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함.

 

*출처: 주볼리비아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