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주요 경제지표
1. 2025년 1월 월별경제활동지수(Indice mensual de actividad eonomica, Imacec) 발표 및 2월 전망
ㅇ 2025년 1월 월별경제활동지수(Imacec)는전년 동월 대비 2.5% 성장하였으며, 특히 청과 수출 호황을 바탕으로 상업 부문이 8.4%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체 지표 성장을 견인함.
ㅇ 다만, 칠레 경제 전문가들은 2월 25일 발생한 전국적 정전 사태*가 상업 및 요식업·항공운송·통신 등 다양한 경제 분야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2월 Imacec이2024년 9월 이후 최저치인 2% 미만으로 하락할 가능성을 제기
* 현지시각 2월 25일 오후 3시경 칠레 북부 아타카마 지역의 송전선 장애로 칠레 전역 약 90%에 대한 전기 공급이 중단되었으며, 이에 따라 칠레 정부는 치안 유지 조치로 오후 10시부터 오전 6시까지 통행금지령을 발령함. 전력 공급은 당일 밤 11시경부터 순차적으로 복구되었으나, 상점과 사무실 조기 폐점, 대중교통 운행 차질, 항공 및 통신부문 마비, 병원 응급환자 이송 등의 문제로 경제 활동에 큰 혼선이 발생함.
- 산티아고상공회의소는 이번 정전 사태로 인해 상업 및 요식업 부문에서 약 2천만 미불 상당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평가
2. 美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조치 및 인플레이션 상승이 칠레 페소화 절하 압력으로 작용
ㅇ 2025년 2월 27일 목요일 기준 달러 환율은1월 3일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하며 달러당 953.5페소로 마감되었으며, 주요 원인은 美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조치 및 미국 내 인플레이션 상승세가 지목됨.
- 특히, 칠레 환율에 주요한 영향을 미치는 구리 가격은 파운드당 4.62달러를 기록하였으며, 전문가들은 최근 가격 상승이 실제 수요 증가가 아닌 트럼프 행정부의 금속 관세 부과에 기인한다고 분석
II. 경제정책 동향
1. 칠레 감사원, 재무부(Ministerio de Hacienda)의 칠레생산진흥청(Corfo) 예산 전용에 대한 특별감사 착수
ㅇ Dorothy Perez 감사원장은 2023년 재무부가 35억 미불 규모의 칠레생산진흥청(Corfo) 예산을 국가 재정지출에 전용한 사안에 대해 특별 감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발표함.
- 재무부는 해당 조치가 리튬 가격 상승으로 발생한 초과 수익을 활용한 정당한 재정 운영이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Corfo 부청장(Jose Miguel Benavente)은 2023년 11월, 15억 미불 규모의 예산 전용을 승인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지며 논란 제기
ㅇ 최근 재무부 예산국(Dipres)의 재정수입 추계 오류로 인해 GDP 대비 국가채무가 기존 발표치보다 증가하는 등 정부 재정 운용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Corfo 예산 전용 문제까지 불거지며 Mario Marcel 재무장관에 대한 정치적 압박이 가중되고 있음.
- 재무부는 2024년 세수를 GDP 대비 19.7%(전년 대비 5% 증가)로 추계했으나 실제 증가율은 1%에 불과하였고, 이에 재정 적자가 목표치(GDP 대비 2%)를 크게 초과하는 2.9%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정치권에서는 재무부의 세입 예측 실패에 대한 책임론을 강하게 제기
2. 칠레 재정정책자문위(Consejo Fiscal Autonomo, CFA), 재무부에 15억 미불 상당의 추가 지출 조정 권고
ㅇ 재정정책자문위는 2024년 칠레의 구조적 재정적자가 GDP 대비 3.2%에 달하여 해당연도 정부 목표(1.9%) 대비 1.3%p 초과하였다고 지적하고, 이에 따라 2025년 정부가 발표한 6억 3,500만 미불 규모의 지출 조정은 불충분하며, 15억 5,400만 미불 이상의 추가 조정이 필요하다고 권고함.
- 재무부는 2025년 구조적 재정수지 목표를 GDP 대비 ?1.1%로 제시
ㅇ Mario Marcel 재무장관은 이미 지출 조정 작업을 진행 중이며, 오는 3월 18일 발표될 ‘국가회계(Cuenta Nacional)’ 데이터를 기반으로, 4월 중 발표 예정인 ‘재무부 1분기 공공재정 보고서’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언급함.
III. 무역·통상 동향
1. 칠레 외교부 국제경제관계차관, 사우디아라비아·케냐·남아공 방문
ㅇ Claudia Sanhueza 칠레 외교부 국제경제관계차관은2월 24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케냐·남아프리카공화국을 순차적으로 방문하고, 양자 간 무역 확대 및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함.
- 케냐에서는 최초로 양국 간 무역·투자 공동위원회를 개최(2월 26일)하였으며, 남아공에서는 지난 2021년 이후 개최되지 못한 제8차 무역·투자 공동위원회 재개(3월 1일)
2. Sanhueza 차관, Piyusi Goyal 인도 상무부장관과 면담 예정
ㅇ 한편, Sanhueza 국제경제관계차관은순방을 마치고 칠레에 복귀하기 전에 인도를 방문하여, Piyusi Goyal 인도 상무부 장관과 면담을 가지고, 현재 양국 간에 체결되어 있는 특혜무역협정(Preferential Trade Agreement, PTA)*확대 등의 현안을 논의할 계획임.
* 양국은 2007년 동 협정을 체결하였으며, 2017년 개정을 통해 관세 혜택 대상 품목 확대
- 2024년 칠레의 對인도 수출은 전년 대비 73.1% 증가한 26억 미불 상당을 기록하였으며, 주요 수출 품목은 구리·몰리브덴·호두 등 견과류· 과일 등
ㅇ 칠레는 대중 무역의존도를 완화하기 위해 성장 잠재력이 큰 인도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으나, 높은 물류비용 및 고율 관세*등의 장벽이 주요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에 칠레 정부는 상반기 중 보리치 대통령 인도 방문을 계기로 인도와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체결을 추진 중임.
* 현재 인도는 칠레산 호두(100%), 사과(50%), 와인(150%) 등 주력 품목에 대해 고율 관세 적용 중
- 반면, 칠레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중 무역의존도는 지속적으로 심화되고 있는데, 2024년 기준 對중국 수출은 칠레 총수출의 38.1%를 차지하였으며(2023년 37.3%), 중국은 2007년 이후 칠레의 최대 수출국 지위 유지 중
*출처: 주칠레대한민국대사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