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르헨티나 Martin Guzman 경제부장관은 6.22.(화) 채무불이행을 피하기 위해 24억불 규모의 파리클럽 채무금 중 일부인 4억 3천만 불을 상환하겠다고 발표하였음.
     ㅇ Guzman 장관은 파리클럽과의 채무조정협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지연되고 있다면서 유예기간이 도과하여 채무불이행(Default) 상황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부분적인 채무상환을 결정하였으며, 이를 통해 협상기일을 2022.3월로 연장하였다고 언급하였음.
         ※ 파리클럽 주요 채권국인 일본은 아르헨티나 정부가 중국에 대한 채무금은 상환하면서 파리클럽 채무는 연체하고 있는데 대해 불만 제기
        - 양측간의 협상기일(5.31.)이 도과한 이후 60일간의 유예기간(grace period)이 시작되었으나 파리클럽 측이 주재국 정부와 IMF 간 채무조정협상이 선결되어야 한다는 조건을 고수하고 있어 합의가 난망한 상황
     ㅇ Guzman 장관은 24억불의 채무금을 모두 상환한다면 아르헨티나의 외화보유고가 급감하여 환율안정에 부정적 영향을 초래하고, 채무금을 상환하지 않아 디폴트가 발생할 경우 경제의 불안정성과 불확실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파리클럽 채무금의 부분적 상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음.
        - 또한, 전 정부가 IMF 채무금을 경제체질 개선에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고 비판하면서 IMF와의 채무조정협상의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부언


  2. 아르헨티나 경제전문가들은 아르헨티나 정부가 파리클럽 채무를 연체에 대한 벌금을 지불하지 않기 위해 일부 상환을 할 계획이지만, 파리클럽 및 IMF 와의 채무협상이 정치적인 요인으로 합의가 지연되고 있어 추가적인 이자 발생 등 금전적 손실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분석하였음.
    ㅇ (Ledesma 컨설팅업체) 채무협상기일이 연장된다고 해서 파리클럽이 원금이나 이자를 삭감해주는 것은 아니며, 채무기간 증가에 따른 추가적인 이자도 누적될 것이라고 전망하였음.
    ㅇ (Bull Market 증권사) 단기적으로 시장을 안정시킬 수 있는 효과를 주겠지만, 11월 예정된 상•하원선거 이후에는 정치적 요인으로 인해 아르헨티나 정부가 협상을 지속 추진해온 현재의 정책방향을 파기할 가능성이 높게 예상되고 있는바, 향후 정책을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였음.  


출처: 주아르헨티나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