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과테말라 중앙은행, 국세청 등 발표에 따르면, △2024년도 1/4분기 경제 성장률은 3.3%를 기록하였으며, △신정부 출범(2024.1월) 이후 국채 발행으로 정부 부채가 20%→26% 증가하는 한편, △상반기 세수는 7.3% 증가하였는바, 주요 경제 동향을 다음과 같이 정리함. 

 
1. 2024년도 1/4분기 경제 성장률 3.3% (7.18)
   
  ㅇ 과테말라 중앙은행은 금년도 1/4분기 경제는 전년 동기 대비 3.3% 성장 (전년 동기 4%)했다고 발표하면서, 내수 진작, 기계 및 장비 투자, 재화 및 서비스 수입의 증가가 경제 성장의 견인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함.
     * 주요 성장 분야 : △금융업 8.9%, △숙박 및 요식업 5.9%, △차량 및 수리 5.4%, △부동산업 4.4%, △제조업 0.3%
   
  ㅇ 한편,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분야는 △건설 (-1.3%), △광물 수출 (-13.7%), △농업 (-0.4%)로 나타남.
    - 건설협회에 따르면 건설업은 국가 GDP의 5%를 차지하는 분야로, 현재 각종 건설 관련 허가 지연 및 공공 투자 위축이 역성장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설명하고, 특히 통신인프라주택부(CIV)의 예산 집행률이 단 12%에 불과한 수준이라고 지적함.
    - 국가 GDP의 0.5%를 차지하는 광산업의 경우, 현재 국내 90%의 광산이 영업중단된 상태로, 특히 2022년부터 니켈 광산의 허가 갱신이 중단되면서 현재의 결과로 이어졌으며, 지역 사회와의 분쟁, 정부 허가 등 계류되어 있는 문제들이 조속히 해결되어 광업을 재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함.
    - 과테말라 수출협회(Agexport)는 농축산업은 GDP의 9.8%, 무역의 20.7%를 차지하고 있는 분야이나 올해의 경우 기후변화로 인한 온도 상승, 극심한 가뭄 등으로 인해 작물 생산이 20%나 감소하였으며, △농촌 지역 주민들의 이주 증가에 따른 일손 부족, △도로, 관개수로 등 인프라 부족, △운송비용 증가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함.
   
2. 신정부 출범 7개월, 정부 부채 20% → 26% 증가 (7.31)
   
  ㅇ 과테말라 정부는 7.29(월) 14억 달러 규모의 유로화 채권을 발행, 신정부 출범 후 정부 부채는 108.36억 께찰을 기록함. 이는 지난 정부 대비, 6% 증가한 것으로 현재까지 정부가 국내외로 발행한 국채 총액은 2,359.46억 께찰을 기록함.

    - 과테말라의 GDP 대비 부채 비율은 26%로, 여타 중미 국가인 △니카라과 39.2%, △온두라스 44.6%, △파나마 54.1%, △코스타리카 60.6%, △벨리스 62.9%, △엘살바도르 84.4%에 비해서는 양호한 편인 것으로 나타남.

   
  ㅇ 前 재무차관이자 현 사회연구소(Asies) 전문가인 Erick Coyoy는 정부 부채가 현재까지는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으나, 문제는 채권 비중이 늘어나고 차관의 비중이 줄어드는 채무 구성이라 지적함.
    - 만기가 도래한 국채를 갚기 위해 정부가 또 다시 신규 국채를 발행하게 되면 총 부채는 오히려 계속 늘어나며, 이는 매년 더 많은 재정이 발행된 국채의 이자를 갚는데 사용되지만 전체 채권 액수는 결코 줄어들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함.
   
  ㅇ 6.30 기준 과테말라의 공공 부채 중 △국채 비중은 84.3%, △차관은 15.7%로 나타났으며, 국채 중 △내채는 68.5%, △외채는 31.55%로 집계됨.

 
  ㅇ 한편, 前과테말라 중앙은행장 및 전 통화위원장을 역임한 Sergio Recinos는 공공 부채는 정부의 재정 적자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기 때문에, 재정 적자가 GDP의 2%를 초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함.
   
3. 2024년 상반기 세수 7.3% 증가 (7.29)
   
  ㅇ 과테말라 국세청은 상반기 세수가 목표했던 것보다 17.3% 이상 걷혔다고 하며, 6개월 동안 493.6억 께찰을 초과하였으며,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459.9억 께찰이라고 함.
    - 특히 소득세와 수입 부가세*의 세수가 6.8% 증가 하였으며, 내수 시장 소비에 의한 부가세는 7.2% 증가함.
      * 과테말라는 상품 수입 시 관세와 별도로 부가세((관세 포함 가격)*12%)를 추가 징수하며, 내수 소비시에도 부가세(12%)를 재과세
    - 전년 동기 대비 주요 세금 증가율 : △수입부가세 6.8%, 116.68억 께찰→124.62억 께찰, △관세 11.7%, 18.66억 께찰→20.74억 께찰, △소득세 6.4%, 139.2억 께찰 → 148.11억 께찰, △내수 부가세 7.2%, 104.70억 께찰 →112.25억 께찰, △음료 유통세 13.5%, 6.02억 께찰 → 6.83억 께찰, △차량운행세 12.75, 5.2억 께찰 → 5.86억 께찰, △최초 차량 등록세 8.6%, 8.09억께찰 → 8.78억께찰
   
  ㅇ 국세청은 연말까지 생산 활동이 비슷한 추세로 지속된다면 약 1천억 께찰의 세수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함.  

 

*출처: 주과테말라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