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데스(Fernández) 대통령은 제3차 EU-CELAC 정상회의 참석차 7.17-7.18 간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한바, 주요 내용을 다음과 같습니다.
가. EU-CELAC 정상회의 참석
ㅇ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개회식에서 2022년도 CELAC 의장국으로서 CELAC의 제도적 발전과 지역 간 통합을 위한 자국의 노력을 강조하면서 신뢰, 대화, 상호협력을 기반으로 지역 간 불평등 및 불균형 해소를 우선 해결 목표로 제시함.
- 중남미·카리브 지역이 ▲수백만 명의 빈곤 인구, ▲공공서비스 접근성 부족 등으로 심각한 사회경제적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개발을 필요로 하는 중남미·카리브 지역을 대하는 선진 대륙 유럽의 포용적 자세를 높이 평가
ㅇ 본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유럽과 중남미·카리브 지역 간 정치적, 문화적, 경제적 연결점 발굴을 목적으로 한 이번 정상회의에서 두 대륙이 일부 달성한 합의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함.
- 중남미의 채굴주의(Extravism) 종식을 처음으로 논의하게 된 점을 고무적으로 평가하면서 동 계기에 Von der Leyen EU집행위원장과 체결한 ‘EU-아르헨티나 에너지 협력 MOU’*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
* 수소, 재생에너지, 에너지효율 및 천연가스 분야에서의 ▲투자 촉진, ▲제도 및 인프라 구축, ▲기술 협력에 대한 협력 의지를 규정하고, 최소 연 1회 양자 간 회의를 개최한다는 내용 등 포함
나. 양자회담 개최
ㅇ (독일) 숄츠(O.Scholz) 독일 총리와의 면담에서 양국 정상은 농업, 제조업, 인프라, 에너지 및 탄화수소 부문에서 높은 수준의 상호보완성을 가진 양국의 교역 확대 및 다각화를 논의함.
-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올해 1월 숄츠 총리의 부에노스아이레스 방문시 체결한 ‘청정에너지 전환 협력 강화에 관한 공동 선언문’을 재평가
ㅇ (이탈리아) 멜로니(G.Meloni) 이탈리아 총리와의 면담에서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인프라 및 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이탈리아의 기록적인 투자를 높이 평가하였으며,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함.
ㅇ (폴란드) 모라비에츠키(M.Morawiecki) 폴란드 총리와의 면담에서 양국은 교역관계의 질적 도약을 모색하였으며,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자국이 핵, 위성 및 우주산업 분야에서 파트너가 될 것을 제의함.
ㅇ (포르투갈) 코스타(A.Costa) 포르투갈 총리와의 면담에서는 인권 존중 및 다자주의 수호, 환경보호와 같은 공통의제를 재확인하고 교육, 연구 및 과학기술 개발과 같은 상호 관심 분야에 대한 의견을 교환함.
ㅇ (크로아티아) 플렌코비치(A.Plenkovic) 크로아티아 총리와의 면담에서 양국은 화학, 소프트웨어, 석유, 광업, 임업, 무역/물류, 디지털 교역, 교육 및 게임산업 부문에 대한 투자 기회를 모색하는 등 교역 다양화에 대해 논의함.
ㅇ (그리스) 미초타키스(K.Mitsotakis) 그리스 총리와의 면담에서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아르헨티나가 식량 부문에서 非유럽연합 국가 중 그리스의 가장 중요한 무역 파트너임을 강조하고 양국 무역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함.
※ 상기 면담 이외에도 아르헨티나 대통실은 페르난데스 대통령이 에콰도르 대통령, 사이프러스 대통령 및 불가리아 총리와도 면담하였다고 발표
다. EU-CELAC 정상회의 계기 다자회의 참석
ㅇ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문제에 관한 정치대화(7.17)에 참석하여 베네수엘라 주권 존중과 민주주의 공존이 양립하는 선에서 가능한 모든 협상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베네수엘라 정부와 야당이 대화를 재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베네수엘라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함.
* 출처: 주아르헨티나대한민국대사관(아르헨티나 대통령실 발표 내용 및 현지 언론보도 등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