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14 ~ 1.15 과테말라 주요 언론사인 Prensa Libre 지는 쟈마떼이 대통령 국정 1년 계기 △국회 개회 연설, △국정보고서 발표 요지, △여론 반응에 대해 보도함. 

 가. 국회 개회 연설 요지 (1.14)

  ㅇ 정부 출범 초기 국가 발전을 위한 부푼 꿈을 갖고 코로나19 발생 전인 49일 동안 최선을 다해 달려왔으나, 전례 없는 보건 위기를 맞아 잠깐 멈춤이 필요한 시간이었음. 

  ㅇ 작년은 코로나19, 허리케인 등 많은 위기를 맞은 해였으나 오히려 과테말라 국민은 위기에 강하다는 것을 깨달은 계기가 됨. 또한, 힘을 합하면 무엇이든지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을 배운 해였던 바, 금년 한해도 정부와 국회, 국민 모두가 힘을 합쳐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길 바람.  

 
 나. 국정보고서 발표 요지 (1.14, 언론보도 등)

  ㅇ (국방력 강화) 작년 국군의 소통 전략을 개선하고 마약 범죄 퇴치를 위해 지속 노력함. 금년에는 자연재해 대처 및 인도적 지원을 위해 항공 수송을 강화하고, 국토 안보 및 국경 강화를 위해 국군 6천명을 증원할 계획임.
 
  ㅇ (치안 성과) 2020년 60개 범죄 조직을 와해하고 조직원 400여명을 검거하였으며, 인구 10만명당 살해율은 15.4명로 역대 최저치를 달성함. 범죄자 검거가 증가함에 따라, 금년도에는 교도소를 신축하고 국립경찰을 증원할 계획임. 

  ㅇ (인프라 사업) 금년에 118개의 인프라 사업을 집행할 것을 약속하며, 이 중에서도 △북부횡단도로 완공 (웨웨떼낭고 주에서 이사발 주까지 총 336km, 2017 당시 80% 완공), △CA9 북-남 도로 확장 (과테말라 시내 대서양 방면 및 태평양 방면을 잇는 약 25km 도로), △산토 토마스 데 까스띠야 항구 도크 확장, △에스뀐뜰라 주, Puerto San Jose 항공화물 전용 공항 건설을 실시할 것임. 

  ㅇ (국가 경제) 작년 허리케인으로 인해 60억 께찰 이상의 피해를 입고 코로나19 발생 등으로 인해 세계 경제가 침체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과테말라 경제는 GDP 성장률 -1.5% 로 최소한의 피해를 입었으며 금년에는 3.5%의 성장이 전망됨. 전년 세수도 약 603억 께찰을 기록, 목표액의 94.15%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둠.   

  ㅇ (대외 정책) 우호적인 무역 및 통상 환경을 조성하고, 과테말라 경제의 원동력인 재미 동포사회의 안정과 안전한 이민을 위해 미국과의 TPS 허가 협상 타결을 위해 노력할 것임. 아울러, 2023년까지 미국 내 8개의 영사관을 개설해 재미 동포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임. 

   - 금년 과테말라에서 미주기구 총회가 개최될 예정이고, 독립 200주년을 기념해 하반기 SICA 의장국을 맡게 됨.   

  ㅇ (독립 200주년 기념행사) 금년 독립 200주년을 맞아 2.17부터 9.15 독립기념일까지인 200일 동안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독립 200주년 기념 공원 5개 조성, △국내 50여개 문화원의 개보수, △Takalik Abaj(과테말라 남부 지역의 마야문명 유적)의 세계문화유산 지정을 추진할 계획임. 

  ㅇ (코로나19 대응) 코로나19 대응에 힘써온 의료진에 사의를 표하고 희생자들을 위해 묵념함. 국정 4년 동안 4개 병원 신축을 목표로 하였으나, 출범 5개월 만에 2개의 코로나19 임시병원을 포함한 5개의 병원을 설립하고, 버려져있던 1개 병원 개보수 등 총 6개 병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달성함. 

   - 금년에는 Amatitlan시, Chimatenalgo시, Coatepeque시, Coban시에 4개의 병원을 신축하고 전국 보건소의 개보수를 실시해 보건시스템을 지속 강화해나갈 예정임.  

  ㅇ (교육 개선) 국정 첫해 어린이 1.2백만명의 의료 보험 가입 성과와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교재를 전달해 작년 초등교육 학업 포기율은 1.5%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함. 

   - 금년 독립 200주년을 기념해 Amatitlan 시와 HuHuetenango 주에 첨단 교실을 도입할 예정임. 

  ㅇ (영양실조 대응) 작년 2세 이하 영아의 영양실조 관리를 강화함. 금년에도 국내 약 19만 명의 영아를 대상으로 식품을 지원하고, 산모 영양 관리를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갈 방침임. 
 
  ㅇ (허리케인 피해 복구) 작년 수차례의 허리케인으로 약 2백만명 피해, 26개 도로, 200여개 교각 등이 파손 60억 께찰 상당의 경제 손실이 발생함. 피해 재건을 위해서는 15억불이 필요할 것이라 추정되나 금년 우선적으로 17개의 교각 재건, 도로 복구, 농업 관개시스템 복구 등을 우선적으로 실시할 예정임. 


2. 여론 반응 (1.15 Prensa Libre 지 게재)

  ㅇ (Ramiro Mac Donald, 라파엘 란디발 사립대학 언론학과 교수) 대통령의 국회 연설에 △코로나19 관련 상황, △허리케인 피해 및 대응, △정치적 불안, △대법원 법관 선출 지연 등 주요 국내 현안에 대해 언급하지 않음. 

   - 또한, 정치적 지지가 필요한 부통령의 국회 개회 연설과 대통령궁 국정 보고서 발표회의 불참은 대통령의 정치적 패배가 간접적으로 반영되었다고 해석됨.  

  ㅇ (Ruben Hidalgo 중미정치연구소(Icep) 소장) 국가 주요 현안 및 위기 극복 계획 등이 제외된 단순히 국민 화합만을 감정적으로 호소하는 짧은 연설은 문맹자를 대상으로 한 수준임. 다만, 통계, 지표 등이 부족한 상황에서 쟈마떼이 대통령의 1년간의 국정 성패를 평가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음. 

3. 한편, 당일 까스띠요 부통령은 상기 두 행사에 모두 불참하고 지방 전통 공예품 생산자와의 면담을 본인의 트위터에 게재하였으며 부통령실 국정보고서를 별도로 발표함. 

 

  * 출처: 주과테말라대사관(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