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감자 일부 석방

   ㅇ 니카라과 정부는 미국 국적의 수감자 피살 사건으로 대내외 비난 여론이 비등한데 대해 5.21일 작년 4월 소요사태 관련 수감자 100명을 일단 석방하고 가택 구속 상태로 전환하였음.


   ㅇ 정부측은 이날 석방된 100명의 수감자가 국제적십자위원회와 합의한 석방 대상자로서 이미 민간과의 협상에서 합의한 수감자 석방 절차를 성실히 이행하는 조치임을 강조하였음.


   ㅇ 시민연합 등 민간측은 정부의 일부 수감자 석방 조치가 대내외 제재와 압박의 효과라며 다소의 기대감을 보이면서도 정부의 확고한 정치개혁 의지를 확인하기에는 여전히 충분치 않다는 입장을 강조하였음.


   ㅇ 야권을 대변하는 Nunez Morales 전 의원은 정부의 일부 수감자 석방이 Ortega 대통령의 셈법에 따른 시간벌기 술책임을 강조하고, 국제사회는 더 이상 늦기 전에 Ortega 정권에 보다 전면적이고 총체적인 제재와 압박을 가해야 한다고 주장하였음. 


2. 시민연합 및 경제단체 총파업 결의 

   ㅇ 정부의 일부 수감자 석방 조치에도 불구하고 시민연합과 COSEP 등 민간경제단체는 5.20일 예고대로 5.23(목)을 범국민 총파업의 날로 결의하였음.


   ㅇ 경제단체의 파업 결의에 주요 기업의 노조가 동조하고 나섬에 따라 5.23일 총파업에는 공무원을 제외한 전국의 대다수 근로자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ㅇ 특히, 대중교통을 운영하는 운송업계가 총파업에 적극 동참할 계획임을 밝힘에 따라 대다수의 근로자는 물리적으로도 출근이 어려울 형편이며, 경우에 따라서는 출근 강행/저지 등 충돌 상황 발생도 우려되고 있음.


*정보출처: 주니카라과대한민국대사관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