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에콰도르 중앙은행(BCE)은 2024년 -2% 역성장한 경제 침체가 금년 들어 예상보다 빠르고 회복되고 있는 추세가 관찰된다고 언급하며, 성장률 전망치를 직전(2025.4월) 2.8%에서 5개월만에 3.8%로 상향 조정함.


ㅇ 2025년 상반기 경제는 전년 대비 3.9% 성장한바, 이는 ▲비석유 부분 수출 증가(144.9억 불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역대 최고치) 및 ▲자동차 판매 등에서 감지되는 가계 소비 회복에 주로 기인함.
 - 금번 성장률에는 9.12(금) 발표된 디젤 보조금 철폐 및 정부의 보상 조치 등도 반영했으나, 보조금 철폐가 9월 중순에 이루어져 2025년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
 
ㅇ 금번 중앙은행 성장 전망치(3.8%)는 1.7~2%를 예상하는 IMF 등 주요 국제기구들*보다 훨씬 높은 수치이나, 에콰도르 정부가 언급하고 있는 4~4.5% 보다는 보수적인 예측임.
 * ▲IMF: 1.7%(4월), ▲세계은행: 1.9% (4월), ▲Cepal: 2%, ▲에콰도르 경제전문가 대상 설문조사(5월): 1% 등
 
ㅇ BCE는 2026년 성장률은 2025년보다 훨씬 낮을 것이라면서 1.8% 성장을 예상함.
 - 디젤 보조금 철폐에 따른 물가 상승 본격화와 미국으로부터의 해외송금 유입 감소 등으로 가계소득이 줄면서 가계소비 증가세가 둔화될 가능성을 주요 요인 중 하나로 분석


 ※ 해외송금은 에콰도르 GDP의 약 5%(2024년 기준 약 65억 불)를 차지할 정도로 규모가 크고, 달러화 경제 유지을 위한 외화 확보에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미국으로부터의 송금은 전체 해외송금의 7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절대적

 

 

* 출처: 주에콰도르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