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정무


  ㅇ (쟈마떼이 대통령 미주정상회의 불참) 6.6 쟈마떼이 대통령은 6.6 ~ 6.10 예정되어 있는 미주정상회의에 불참하며, Bucaro 외교장관이 대리 참석함.
   - 쟈마떼이 대통령은 5.16 당지 Porras 검찰총장 재임명에 대해 그간 미국 정부가 비판 성명을 발표하고 동 인과 가족을 비민주적 부패자 리스트(Engel List)에 포함시킨 것은 내정간섭이라고 하며 갈등을 표출해옴.
   - 5.26 쟈마떼이 대통령은 미국 헤리티지 재단과의 인터뷰에서 과테말라 주재 USAID가 개발협력 사업을 명목으로 NGO들과 협력하며 인디언 민족주의(Indigenismo)의 정치적 이데올로기를 조장하고 있어 USAID를 퇴출할 것이라고 해 논란이 됨.
   - 상기 관련, 당지 미국대사관 및 USAID 사무소는 과테말라 정부로부터 퇴출 요청을 받은 사실 없다고 함.

 
  ㅇ (벨리즈, 과테말라와의 국경분쟁 관련 반박자료 ICJ에 제출) 6.6 국제사법재판소에 회부되어 있는 과테말라와 벨리즈 간의 국경분쟁* 재판에 대해 벨리즈 정부는 반박자료를 제출한 바, 과테말라 정부 역시 6개월 내로 재반박 자료를 재출해야하게 됨.
     ※ 과테말라와 벨리즈의 국경 분쟁은 163년간 이어져온 사안으로 스페인 점령 당시인 1783년~1786년에 스페인이 현재 벨리즈로 알려진 과테말라 북부 지역의 벌목권을 영국에 부여한 것에서 비롯됨.
       - 과테말라 정부는 1821년 독립 당시 스페인은 모든 권한을 과테말라에 부여하고 독립 문서에 벨리즈에 대한 소유권이 과테말라로 기재한 것을 근거로 벨리즈에 대한 영토권을 주장 중임.   
       - 2018년 과테말라는 동 건의 국제사법재판소 회부를 위해 국민투표를 실시하였으며, 투표 결과 95%가 찬성하여 2020.12 정식으로 소를 제기함.


 나. 경제


  ㅇ (과테말라 중앙은행 기준금리 인상 결정) 5.27 과테말라 중앙은행은 팬데믹으로 인해 기준금리를 지속적으로 인하해왔으나, 최근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기준금리를 0.25% 인상, 2%로 적용하기로 결정함.
   - 중앙은행은 금년 3월자 연평균 인플레이션은 4.17%, 4월은 4.62%를 기록해 지속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고 있다고 하며 연말까지 4.75%를 기록할 것이라 전망함.    

 

  ㅇ (일자리 회복 추세 둔화) 5.12 국제노동기구의 중미카리브 고용 정책 전문가인 Gerson Martinez는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위기로 많은 일자리가 비정규 형태로 바뀌었다고 하며 고용시장의 구조적 불평등으로 인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일자리가 회복되는 데에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함.
   - 경제인연합회(CACIF)의 Leal 부회장은 일자리 회복에 대해 민간 기업들만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정부 및 여타 관계 기관들과 함께 협력하여 당지 투자를 장려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함.
   - 노동부는 정규직으로 분류되는 사회보장보험 가입자 수가 금년 3월까지 약 147.5만명으로 집계되었다고 하며 팬데믹 이전 대비 22개월 동안 24.1만개의 정규직이 회복되었다고 함.   

 

  ㅇ (일본 자동자 부품 생산회사 당지 투자 발표) 6.3 자동차 부품 조립 회사인 일본의 Yazaki사는 2023년 생산 개시를 목표로 1천만 달러를 투자해 San Marcos 주의 경제개발특구(ZDEEP)로 지정된 공단에 입주했다고 하며 향후 지역 사회에 1천명의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함.
   - 당사의 Fujisawa 북미지사장은 미국의 해리스 부통령이 중미발 이민문제 개선을 위해 주도하고 있는 정책인 Call to Action의 일환으로 과테말라에 투자하게 되었다고 하며, 과테말라 최초의 자동차 부품 생산 회사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나가고 싶다고 함.  
   - 동 행사에 참석한 Janio Rosales 경제부 장관은 과테말라가 니어쇼어링 투자처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고 금년에 인도, 대만, 한국, 콜롬비아 기업이 당지를 방문했다고 하며, 최근까지 6.1억불의 외국인투자액을 기록, 연말까지 15억불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함.  


 다. 사회


  ㅇ (영양실조 증가) 5.30 유엔식량계획은 전국적으로 적어도 290만명이 식량 부족으로 인해 끼니를 줄일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하며, 생계가 어려운 농촌 지역 가정의 경우 자녀들이 적어도 끼니 당 또르띠야 한 장은 먹을 수 있도록 성인의 경우 하루 두 끼로 허기만 달래고 있다고 함.
   - 보건부 통계에 따르면 전국 영양실조 인구는 7,883명으로 이 중 26.4%는 심각한 영양실조에 처해있으며, 금년 5월에는 어린이 두 명이 영양실조로 사망함.
   - 지역별로는 인구 10만 명당 △에스뀐뜰라주 138.9명, △사까떼뻬께스주 80, △치키물라주 74.7명 순으로 영양실조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됨.  


*출처: 주과테말라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