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언론 및 정부 기관 홈페이지 등을 참조하여 5.1(목)-16(금)간 콜롬비아 주요 경제 동향을 다음과 같이 정리함.
   
1. 고용 지표 개선(콜롬비아 대통령실 홈페이지 5월 7일자 게시물)
 
  o (실업률) 콜롬비아 국가통계청(DANE)에 따르면, 2025.3월 기준 실업률은 9.6%로, 전년 동월(11.3%) 대비 1.7%p 하락하여, 2017년 이래 동월 기준 최저치를 기록함.
 
  o (취업률) 동기간 취업률은 58.5%로, 전년 동월(56.7%) 대비 1.8%p 상승하며 고용지표 전반에서 개선세를 보임.
 
  o 이러한 긍정적 흐름에는 페트로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 도입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바, 해당 정책은 생산기반 농축산업 부문의 연평균 8% 이상의 성장세를 견인하고, 38만 1,000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통해 고용 활대 및 실업률 하락에 기여했음.
     * 페트로 대통령은 경제 구조를 기존 화석연료 중심에서 농업 및 산업 중심의 생산경제 체제로 전환하는 것을 국가 발전 전략의 핵심 축으로 제시한 바 있음.    
 
  o 다만, 고용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성별 간 실업률 격차는 여전히 심각한 수준을 보이고 있음.
    - 여성의 실업률은 12.6%로, 남성(7.4%)에 비해 5.2%p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노동시장 내 구조적 불균형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줌.   
 
2. 물가 동향(콜롬비아 대통령실 홈페이지 5월 8일자 게시물)
 
  o (연간 인플레이션율) 2025.4월 기준 콜롬비아의 연간 인플레이션율은 5.16%로, 전년 동월(7.16%) 대비 2%p 하락하며, 꾸준한 감소세를 보임.
 
  o (누적 인플레이션율) 2025년 1-4월 누적 인플레이션율은 3.3%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상승하였으며, 교육비(특히 유아•초등•중등교육, 과외비용)가 상승을 견인함.
 
  o (소비자물가지수) 4월 소비자물가지수(IPC)는 0.66%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0.59%) 대비 소폭 증가하였으며, 식료품 및 비알코올 음료(1.1%), 주거•수도•전기•가스 및 기타 연료(0.7%)가 상승을 주도함.
 
  o (도시별 인플레이션율) 주요 도시별 IPC는 카르타헤나(Cartagena, 0.9%), 보고타•칼리(Bogota•Cali, 0.8%)가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인 반면, 산타 마르타•부카라망가•쿠쿠타(Santa Marta•Bucaramanga•Cucuta, 0.3%), 포파얀•네이바(Popayan•Neyba, 0.4%) 등은 전국 평균 이하를 기록함.

 
3. 콜롬비아-도미니카공화국 간 경제협력 강화(콜롬비아 통상산업관광부 홈페이지 5월 12일자 게시물)
 
  o 루이스 퀸테로(Luis Quintero) 대외무역차관은 5.9(금) 도미니카공화국 방문 계기, 제3차 무역•투자 •생산연계 공동위원회에 참석해, 우고 리베라(Hugo Rivera) 도미니카공화국 경제•국제협력차관과 양국의 경제•상업•투자 환경을 평가하고, 상호 협력 가능성을 모색함.
    * 2025.1분기 콜롬비아의 對도미니카공화국 수출액은 1억 3,690억 달러로 집계되었으며, 이중 67.4%(9,230억 달러)는 비광물 제품 수출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  
 
  o 양국 차관은 공동위에서 양자 관계 강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공동의 이익을 위한 협력 의지를 재확인함.  
 
  o 또한 킨테로 차관은 도미니카공화국 전국경제인연협회(CONEP)와 회동을 갖고, 양국 기업인 간 직접 교류 확대 및 공동 비즈니스 기회 발굴을 위한 양자 기업인 회의 개최 의향을 전달함.
 
4. 2025.1분기 경제지표 및 전망(콜롬비아 대통령실 홈페이지 5월 15일자 게시물).
 
  o (경제성장률) DANE에 따르면, 2025.1분기 콜롬비아의 경제 성장률은 전년 동기(0.2%) 대비 2.5%p 상승한 2.7%를 기록하며, 미국(2.3%), 캐나다(2.0%) 등 주요 선진국보다 빠른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남.
    - 여가 및 엔터테인먼트(15.5%), 농축산업(7.1%), 상업(3.9%), 공공행정 및 방산(3.5%), 금융업(3.3%), 제조업(2.1%) 등의 부문이 GDP 성장에 긍정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분석됨.
    - 반면, 석유 및 광업(-5.0%), 건설업(-3.5%), 공공서비스(-1.2%) 등은 여전히 부진한 흐름을 지속하며,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상황임.
 
  o (내수)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하였으며, 민간 소비(3.8%)가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고, 특히 내구재 및 반내구재 소비가 증가세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됨.
    - 정부지출(4.3%) 또한 회복세를 나타냈으며, 설비투자도 1.8% 증가하였으나, 이는 기계 및 장비 중심의 성장으로, 주택 및 건설 부문에서는 제약 요인이 지속됨.
 
  o (수출입) 2025.1분기 콜롬비아의 수출은 118억 9,510만 달러로 전년 동기(112억 9,900만 달러) 대비 5.3% 증가했으며, 수입은 153억 1,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37억 9,560만 달러) 대비 11.0% 증가함.
 
  o (무역수지) 2025.3월 기준 무역수지는 8억 9,700만 달러로 적자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6억 5,040만 달러)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남.
 
  o (전망) 2025년 연간 GDP 성장률은 약 2.5%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내수 진작이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됨.
    - 소비는 견조한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투자는 기업 신뢰도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됨.
 
5. 중국과의 전략적 협력 강화(콜롬비아 대통령실 홈페이지 5월 16일자 게시물).
 
  o (일대일로 가입) 구스타보 페트로(Gustavo Petro) 대통령은 방중(5.12-16) 계기, 시진핑(Xi Jinping)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중국의 일대일로 이니셔티브(BRI) 협력 협정을 체결함.
 
    - (주요 합의 사항) △양국 간 경제적•정치적 유대 강화, △중국의 對콜롬비아 투자 촉진을 통한 기술 이전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 △콜롬비아 농산품 수출 확대 및 다변화,△청정기술을 활용한 물리적•디지털 인프라 구축, △학술•과학 협력 및 연구•개발•혁신 촉진, △문화•교육•스포츠 분야 협력 증진.
    - 페트로 대통령은 BRI 참여를 통해 콜롬비아와 중국 간 140억 달러에 달하는 무역수지 적자를 단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표명함.
 
 o (NDB 가입) 페트로 대통령은 BRICS 신개발은행(New Development Bank, NDB)의 지우마 호세프(Dilma Rousseff) 총재와 회동을 갖고, 콜롬비아는 NDB 정식 가입 의사를 표명함.
    - 콜롬비아 정부는 이번 가입 추진을 통해 IMF, WB 등 기존 다자 금융기관에 대한 대안적 접근 수단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출처: 주콜롬비아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