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24년 상반기 연평균 인플레이션 3.62% 기록
ㅇ 과테말라 국가통계청은 7.9(화) 2024년 6월까지의 연평균 인플레이션이 3.62%로 집계되었다고 발표함.
- 주요 상승 품목 : △토마토 0.07%,, △감자 0.06%, △닭고기 0.04%, △아보카보 0.03%, △양배추 0.01%
- 주요 하락 품목 : △휘발유 0.13%, △또르띠야 0.05%, △양파 0.03%, △달걀 0.02%, △라임 0.02%
ㅇ 다만, 경제발전재단(Fedes)의 Miguel Gutiérrez 연구원과 Guido Rodas 前통계청장은 인플레이션 통계가 실제 소비자들의 체감 현실이 반영되어 있지 않다고 하면서, 통계 집계 방식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함.
ㅇ 과테말라 중앙은행은 금년 인플레이션 목표로 4%를 제시한 바 있으며, 통계청은 가뭄 및 집중호우로 인한 자연재해, 국제 유가 등의 영향을 감안해 연말까지 1% 내외의 변동폭으로 마감할 것으로 전망함.
2. 해외발 가족송금액, 상반기에 100억 불 돌파(7.12)
ㅇ 과테말라 중앙은행은 금년 1월~6월까지의 해외발 가족송금액은 이미 102억 불을 돌파하여 연말까지 200억 불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발표함.
- 해외발 가족송금액의 규모는 과테말라 국가 GDP의 20%를 차지하고 있고, 사회보장청(IGSS)에 등록된 정규직 급여 총액보다 많은 수준으로 분석
ㅇ 과테말라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약 320만 명의 과테말라인이 미국에 거주중이며 상당한 숫자의 불법 체류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전체 체류 인원 400만~600만까지도 추정).
ㅇ Rafael Landívar 대학교 Guillermo Díaz 교수는 팬데믹 이전의 평균 가족송금액은 월 약 400불에서 최근에는 월 800불로 증가하여 경제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밝힘.
- 멕시코 국경과 인접해 있는 고원지역(산마르코스 주, 웨웨떼낭고주, 께찰떼낭고주 등)은 역사적으로 과테말라 내전 기간부터 미국으로 이주해 가족들이 이미 미국에 정착해있는 경우가 많아 가족들의 지원을 통해 이민이 이어지고 있음
- 과테말라에서 가장 빈곤이 심각한 지역인 Alta Veraza주나 건조회랑(Corredor Seco) 지역은 비교적 가족송금액이 유입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불법 이민을 위한 브로커 수수료가 상당히 비싸기 때문에 극빈층의 경우에는 오히려 미국으로의 이민 시도가 어렵다는 분석이 제기됨
※ 국제이주기구(IOM)에 따르면, 송금액 중 △50%는 생활비, △0%는 저축, △10%는 주택건설, △12%는 교육에 사용되고 있음.
* 출처: 주과테말라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