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정세
1. 아레발로 대통령, Porras 검찰총장 해임 국민투표 검토 (4.29)
ㅇ 아레발로 대통령은 4.29(월) 실시한 기자회견에서 Consuelo Porras 검찰총장을 해임하기 위한 여러 법적 조치들을 검토 중이라고 하며, 이 중 하나로 국민투표(Consulta Popular)를 고려하고 있다고 함.
- 지난주, Cobán시에서 열린 '민주주의를 위한 모임'에서 시민 단체들은 검찰총장 해임 관련 국민투표를 요청, 아레발로 대통령은 국민투표의 목적과 절차에 검찰총장 해임에 부합하는지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함.
ㅇ 상기 관련, Porras 검찰총장은 본인이 검찰총장직을 온전히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대통령께서는) 고려하고 있는 모든 방안을 요청할 권한이 있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모든 정부 공직자들이 책임감을 갖고 법에 정해지 바에 따라 권한을 행사하는 것이라고 함.
ㅇ 국가경제연구소(CIEN)의 Francisco Quezada 변호사는 헌법에 국민투표는 헌법 개정 또는 정치적 이유가 있을 시 현행법을 위해하지 않는 한에서 실시가 가능하다고 명시되어 있으며, 이미 법률로 정해진 바를 대통령 또는 그 누구도 국민투표 안건으로 제출할 수 없다고 하면서, 아레발로 대통령이 적절한 자문을 받지 못한 상황에서 실험적인 길로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동 구상에 부정적 의견을 표력함.
ㅇ 한편, 아레발로 대통령의 주요 지지층인 원주민 단체들은 새정부가 출범한지 100일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성과가 보이지 않는다고 하며 기초 식품 보장, 전기 시설 확장 등 국민들이 필요로하는 현안에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비판함.
2. 멕시코-과테말라 양국 정상 국경에서 회담 예정(4.26)
ㅇ 4.26(금) 멕시코 AMLO 대통령은 아레발로 과테말라 대통령과 오는 5월 양국 접경지역에서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발표함. AMLO 대통령은 동 회담에서 양국 간의 매우 중요한 양자 현안을 협의할 에정이라고 하며, 이 중에는 조직법죄 및 국경 지역의 치안 상황도 포함되어 있다고 함.
- 동 회담은 Carlos Martínez 과테말라 외교장관이 멕시코를 방문(4.22~4.23), 양국 외교부 장관 간의 면담에서 안보, 인프라, 이민 등 국경 관련 양국 현안에 대한 협의가 실시된 며칠 후에 발표됨
- 아울러, 과-멕 이민 관련 어린이 및 청소년의 보호, 돌봄, 귀환 절차 강화를 위한 의향서(Carta de Intención)를 체결
II. 경제
1. 과테말라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1년 간 5% 유지 결정(4.24)
ㅇ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 금리를 12개월 연속 5%로 유지하기로 결정함. 이는 2022.3월 1.75%에서 2023.4월 5%로 약 1년간 10차례에 거쳐 인상된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으로, 미국 비롯한 ▲주요 국가의 인플레이션, ▲대외 경제 상황, ▲중등 내 갈등, ▲국제 원자재 가격 등의 분석을 반영한 결과라고 함.
ㅇ 한편, 올해 과테말라 물가 상승률은 1월 3.82% → 2월 3.3% → 3월 3.24%로 다소 하락함.
2. 신입사원 평균 초봉 월 6,100 께찰로 집계(4.22)
ㅇ 과테말라 개발재단(FUNDESA)가 발표한 2023-24 인재 격차 보고서에 따르면, 사회 생활을 갓 시작한 신입사원의 월 평균 급여는 6,100께찰(약 780불), 5년 이상의 경력자는 18,125께찰(약 2,300불)을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됨.
- 교육 수준 별로는 ▲초등학교 졸업자 월 3000께찰, ▲고등학교 졸업는 4884.92께찰, ▲학사학위 소지자 9,569.31께찰, ▲석사 학위 이상 소지자 17,714.29께찰 수준으로 나타남
ㅇ 기업들은 관련 분야의 기술을 갖춘 지원자를 원하나, 노동 시장에 나온 인력들은 높은 급여를 기대하면서도 경험은 부족하다고 지적함.
- 이번 연구에 참여한 콜센터, 식음료, 제조업 건설, 섬유 등 분야의 기업들은 약 1만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하며, 대졸자 선호도는 60.67%, 고졸 24.78%였으며, 관련 직종의 경력이 없어도 무관하다는 답변은 89.84%를 차지
ㅇ 한편, FUNDESA의 Luis Linares 연구원은 대졸자가 바라는 월 급여는 5000께찰 이상의 수준이지만 대다수의 기업들이 이보다 낮은 급여를 제시해 구직자들에게 실망을 안겨주고 있고, 이로 인해 해외 이주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함.
* 출처: 주과테말라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