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유력 일간지 El Pais는 1.19,  '중남미 잃어버린 10년 반복하나 (¿Hacia una nueva década perdida en América Latina?)' 제하, 라틴아메리카에서 저성장과 시위 등 사회적 불안정이 향후 10년간 반복될 가능성을 우려하며, 대안으로 △국민적 위기의식에 합의 △포용적 경제 성장 △거버넌스 강화 △친투자 환경조성 등을 대안으로 제안함.


1. 라틴아메리카는 2000-2019년 '잃어버린 10년'으로 불릴만한 저성장을 경험, 라틴아메리카 대다수 국가에서 국민 불만에 기인한 시위 발발

ㅇ WB에 따르면 2000-2019년 라틴아메리카 경제성장률 평균은 1.6%로 세계 지역중 가장 낮았으며, '잃어버린 10년'라 할 만한 저성장을 기록 
   * 동아시아(4.8%), 유럽중아시아(1.9%), 중동(2.9%), 남아시아(6.5%), 사하라이남 아프리카(3.5%)

ㅇ1인당 GDP는 0.56%으로 서민들이 체감하는 경제침체는 보다 심각하며, 라틴아메리카 지역은 세계에서 불평등 지수가 가장 높은 지역


2. 저성장은 단기간 회복되기 어려워, 금년 이래 또 다시 '잃어버린 10년' 또는 '라틴아메리카의 겨울'이 반복될 가능성 상존

ㅇ 2019년 라틴아메리카 성장률은 투자 및 민간 소비 위축으로 0.8% 기록. 금년 1.8%로 소폭 회복하더라도 선진국과의 1인당 GDP 격차는 여전히 클 것이며, 국민들의 체감경기 더욱 하락
ㅇ 2019년 사회적 긴장을 야기했던 저성장, 불평등 등의 요소가 지속되어 금년에도 시위가 발생할 위험이 상당함. 이 경우 2020년부터 라틴아메리카가 새로운 ‘잃어버린 10년’ 에 도달할 가능성 우려


3. 현 위기에 대한  정부, 노사, 시민사회 등 모든 사회 구성원의 광범위한 공감을 바탕으로, 정부는 장기적 비전을 수립하고, 진정성과 단호함을 가지고 정책을 이어나갈 필요

ㅇ 국민들의 불만 해소를 위해 먼저 정부는 진지한 태도로 △포용적 성장에 매진해야하며 그 외 △교육개선, △친시장적 정책 및 투자 유치가 필수
ㅇ 단, 기존에 독점적 지위를 향유한 정부세력 및 국영기업의 반대로 인해 개혁의 노정은 험난할 수 있음을 감안해야 함.


* 출처: (스페인현지언론 El pais, 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