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최근 경제지표


  o (물가상승률) 콜롬비아 통계청의 4월 초 발표에 따르면, 2024년 3월 물가상승률은 전월 대비 0.38%p, 전년 동월 대비 5.98%p 하락한 7.36%로, 12개월 연속 물가상승률 하락을 기록함.

    - 연간 물가상승이 가장 크게 나타난 부문은 △교통(11.72%) △교육(11.6%) △주류 및 담배(10.81%) △요식업 및 숙박업(10.62%) 전기, 가스, 수도 등 공공요금(9.58%), △보건(7.91%) 순

    - 전문가들은 △엘니뇨 현상 지속 △임대료 및 공과금 상승 △경유 가격 상승 △톨게이트 비용 인상 등의 요소가 이후 물가 반등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지적

    - Juan David Ballen 콜롬비아 증권거래소 분석·전략 국장은 연말 인플레이션을 5.5%로 예측 

  o (경제성장률 전망) 4월 중순 세계은행은 콜롬비아 금년 경제성장률 전망을 1.3%로 0.5%p 하향조정하며 콜롬비아가 역내 다른 국가들에 비해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한 통화 정책을 느리게 내놓았다고 평가하고, 콜롬비아 중앙은행의 물가상승률 3% 목표 달성이 요원하다고 함. 

    - 2025년과 2026년은 각각 3.2%, 3.1% 성장 예측

    - 한편, IMF는 4월 중순 콜롬비아의 2024년 경제성장률 전망을 기존의 1.3%에서 0.2%p 하향 조정한 1.1%로 발표하고, 2025년 경제성장률은 2.5%p로 예측

  o (실업률) 콜롬비아 통계청의 3월 말 발표에 따르면 금년 2월 실업률은 11.7%로, 전년 동월 대비 0.3%p 상승, 전월 대비 1%p 하락함.

    - 연간 고용이 가장 많이 창출된 부문은 △제조업(149,000) △예술, 엔터테인먼트, 레크리에이션(141,000) △교통(112,000) △국방, 교육, 보건(86,000) △부동산(73,000) △금융 및 보험(67,000) 순이고, 일자리 감소가 나타난 부문은 △농업, 목축업, 임업(34,000↓) △숙박 및 요식업(42,000↓) △건설(50,000↓) △과학기술 등 전문직(115,000↓) △차량 판매 및 정비(167,000↓)순

  o (수출) 콜롬비아 통계청의 4월 초 발표에 따르면 금년 2월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0.1% 하락한 38억 1,060만 미불을 기록함.

    - 부문별 수출액은 △석유 및 지하자원:18억 1,660만 미불(23.4%↓), △농수산업, 식품, 음료:9억 6,350만 미불(13.1%↑), △제조업:7억 9,620만 미불(3.5%↑), △기타:2억 3,420만 미불(4.7%↓)

    - 수출액 기준 주요 수출 대상국은 △미국(26.9%), △파나마(10.9%), △중국(2.9%), △네덜란드(2.7%), △칠레(1.6%), △스페인(1.1%), △폴란드(0.4%)


2. 콜롬비아-UAE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체결


  ㅇ 콜롬비아와 UAE는 2년간의 협상 끝에 4.18(목) FTA의 일종인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체결함. 이는 콜롬비아가 아랍권 국가와 맺는 첫 번째 경제 협정이자 17번째 FTA로 체결로, △재화시장 접근 △원산지 규정 △위생검역(SPS) △중소기업 △기술규제 △이커머스 △지속가능 개발 등에 대한 19개 장으로 구성됨. 

    - 이후 각국은 협정 발효를 위해 내부 절차를 밟으며, 콜롬비아의 경우 국회와 헌법재판소의 검토가 필요

  ㅇ German Umana 콜롬비아 통상장관은 UAE가 콜롬비아의 투자 파트너뿐만 아니라 수출 다변화 및 재생가능 에너지 생산에서도 함께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이라 하고, Thani bin Ahmed UAE 통상장관은 앞으로 양국이 항공, 재생에너지, 환경, 수소, AI 등 여러 분야에서 상호 이익을 위해 협력해나갈 것이라 강조함.

    ※ 2023년 콜롬비아-UAE 양국 무역액은 3억 2,900만 USD


3. 2023년 콜롬비아 신차 판매량 28.9% 감소


 ㅇ 콜롬비아 전국경제인연합회(ANDI)와 콜롬비아 상공인연합(FENALCO)의 4월 초 보고서에 따르면 금년 제1사분기 콜롬비아 신차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13.6% 감소한 40,567대를 기록함. 

    - 동 보고서에 따르면 금년 1사분기 차량 판매량 기준 5대 기업은 △토요타(6,540대) △르노(5,080대) △쉐보레(4,746대) △기아(4,058대) △마쯔다(3,686대)이며, 동 5개 기업들이 시장 전체 판매량의 59.5%를 차지

  ㅇ 작년 신차 판매량 급감 이후 2024년에는 물가상승률의 완만한 하강 기조 지속과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에 힘입어 신차 판매량 회복을 기대했으나, 18개월 연속 신차 판매량 하락이 집계되자 자동차대리점연합(Aconauto)은 고용 침체에 대한 우려를 밝힘.

  ㅇ 아울러, Oliverio Garcia ANDEMOS 회장은 현재 시장 위축의 주요 원인으로 정책적 불확실성과 경제 침체를 꼽고, 이에도 불구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차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강조함. 


4. 콜롬비아 주택시장 위축(제1사분기 신규주택 판매 15년만 최저)

 

 ㅇ 콜롬비아건설협회(Camacol)에 따르면 금년 제1사분기 콜롬비아 신규주택 판매는 작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32,017호로, 이는 2013~2019년 평균 대비 30%, 2021~2022년 평균 대비 46% 감소한 수치임.

 ㅇ Guillermo Herrera 콜롬비아건설협회 회장은 인플레이션, 건설공사비 증가, 기준금리 인상의 여파로 인한 대출금리 상승 등을 주택시장 침체 요인으로 꼽으며, 업계 및 관련 영역의 고용 침체가 우려된다고 언급함. 

  ㅇ 그러나 Herrera 회장은 현재 물가상승률이 지속 하락하고 있고, 이에 따라 작년 12월부터 중앙은행이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했으며, 16%까지 상승했던 모기지론 금리가 현재 14%를 하회하는 점을 고려할 때, 주택시장 반등이 멀지 않았다고 전망함. 

    - 지방 정부가 10만 대 이상의 주택 공급에 총 1.6조 페소 규모의 보조금 지급을 약속한 것도 시장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리라고 기대


*출처: 주콜롬비아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