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정세
가. 아르세 대통령, 5개 주요 사안에 대한 정책 실시 천명
ㅇ 루이스 아르세(Luis Arce) 대통령은 8.6(화) 볼리비아 독립기념일 연설을 통해 최근 볼리비아 내 달러화 및 연료 부족 사태가 ▲코로나19 팬데믹, ▲아녜스 임시정부의 투자 부족, ▲과거 정부의 에너지 정책 실패에 기인한다고 지적하면서 아래 다섯 가지 정책을 즉각 실시할 것을 천명함.
- ① 외화 유입을 위한 디지털 결제 수단 사용, 달러화 사용 규제 완화, 가상화폐 유통 허용
- ② 생산개발은행(BDP)의 저리 융자(연 7.5%) 제공 등 청년 사업가 지원 강화
- ③ 성실납세 인센티브 프로그램 실시
- ④ 대규모 연료 수입 관련 외환 지불에 대한 세금 축소
- ⑤ 국내 공급 계획에 따른 수출 자율화
II. 경제
가. 아르세 대통령, 볼리비아 경제난 타개를 위한 '경제 및 생산 국민 대화' 소집
ㅇ 아르세 대통령은 8.6(화) 독립기념일 연설을 통해 기업가들과 경제단체 대표들과 함께 현재의 경제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경제 및 생산을 위한 국민 대화'를 개최하겠다고 발표함.
ㅇ 상기 대화의 구체 형식과 날짜가 발표되지는 않았으나, 상공회의소(CNC) 등 경제단체와 주요 기업들은 ▲민간 투자에 대한 법적인 보호 강화, ▲수출 통제 전면 해제, ▲첨단 지식정보 산업 육성책 마련 등 다양한 방안을 정부에 공개제안하고 있음.
ㅇ 한편, 동부지역 농축산협회(CAO)는 디젤유 공급, 수출 통제 해제 등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아르세 대통령이 8.13(화) 산타크루스에서 개최되는 긴급회의에 참석할 것을 요청하면서, 대통령 불참시 무기한 시위에 돌입하겠다고 발표함.
* 출처: 주볼리비아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