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무디스社, 볼리비아 국가 신용등급 하향 조정
o 국제 신용평가 기관인 무디스는 볼리비아의 국제준비금 감소, 재정적자 및 국가부채, 정부 거버넌스 문제 등으로 거시 경제 안정성이 위험에 노출되었다고 평가하면서 국가 신용등급을 B2에서 Caa1로 하향 조정함.
- 무디스는 볼리비아가 당분간 대외부채를 조달할 수 있겠지만, 2022년 말부터 급격하게 악화된 대외유동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고정환율제를 강제로 포기하면서 고비용의 혼란스런 조정 과정을 거쳐야 할 수도 있다고 경고
o 이에 대해, 몬테네그로 볼리비아 경제부장관은 무디스의 평가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반박하면서, 볼리비아 경제는 안정적이며 대외부채 또한 만기에 맞추어 상환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여당 내 갈등으로 인한 거버넌스 문제에 대해서는 의회에서 경제 관련 법률을 제정하기 위해 상호 협조하고 있다고 설명함.
나. 볼리비아 내 달러 부족 사태 지속
o 주재국 외환 보유액의 지속적 감소로 인해 시중에 달러 부족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볼리비아 중앙은행(BCB)은 달러화 인출 및 환전을 희망하는 사람들을 위해 사전 예약제를 운영한다고 발표한바, 당장 달러화가 필요한 수입업자 및 일반 시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음.
o 달러화 부족으로 인해 민간 은행에서는 개인당 달러화 인출 및 환전을 일정 금액 이하로 제한하고 있으며, 이마저도 각 은행지점에 공급되는 달러화 부족으로 인해 일반적으로 오전 중에 서비스를 종료하고 있는바, 사설 환전소에서는 공식 환율(달러화 판매시 6.96)보다 높은 7 이상으로 달러화가 거래되고 있음.
출처: 주볼리비아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