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앙은행, 6월 경제전망조사 결과 발표(6.10)
ㅇ 칠레 중앙은행이 발표한 6월 경제전망조사(Encuesta de Expectativas Economicas, EEE)에 따르면, 2025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2.0%에서 2.2%로 상향 조정되었으며, 총고정자본형성은 3.0%, 가계소비는 2.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ㅇ 거시경제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통화정책금리(TPM)는 현재 수준인 5.0%를 당분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하반기 중 두 차례(각 0.25%p)의 인하를 통해 연말에는 4.5% 수준으로 마감될 것으로 전망됨.
ㅇ 환율은 향후 2개월 후 달러당 933페소(920~950페소), 11개월 후에는 927.5페소(880~965페소)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됨.
2. 칠레 국세청, 2025년 소득세 정산결과*발표(5.29)
* 칠레는 매년 4~5월 전년도 소득에 대한 종합소득세 신고 및 환급 절차(Operacion Renta)를 실시하며, 국세청(Servicio de Impuestos Internos, SII)은 동 결과를 5월 말 발표
ㅇ 칠레 국세청은 2025년 소득세 정산 결과 2024년 세금 신고 건수가 전년 대비 22.9% 증가하였으며, 이는 지난해 광업로열티법(2024.1.1. 시행) 발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됨.
ㅇ 총 326만 명의 개인 납세자 중 270만 명이 환급 대상에 포함되었으며, 64만 명에 총 1,430억 페소가 원천징수됨.
※ OECD의 「2022 세수통계(Revenue Statistics)」 에 따르면 칠레는 전체 세수의 48.0%를 소비세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중 부가가치세(상품 및 서비스 판매가의 19%)가 39.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함. 반면, 개인소득세(personal income tax, PIT)의 기여율은 11% 수준에 불과하여, 칠레의 세수 구조는 소비세 중심의 편중된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평가
- 환급 신청 총액은 전년 대비 약 1조 페소 감소하였으며, 이에 따라 올해 순수 세수는 1조 6,000억 페소로 집계.
3. 1~5월 칠레 수출 동향
ㅇ 2025년 1월~5월 칠레의 비구리·비리튬 수출은 212억 9,500만 미불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하였으며, 5월 한 달 기준 동 분야 수출은 13.6% 증가함.
- 동 기간 중 서비스 수출은 11억 9,200만 미불로 21.3%, 어업 분야는 40억 4,500만 미불로 10.8%의 연간성장률을 기록
ㅇ 한편, 미-중 간 무역갈등 지속에도 불구하고 대미 및 대중국 수출 모두 증가세를 보였으며, 2025년 5월 대미 수출은 16억 8,200만 미불로 전년 동월 대비 19.2%, 대중국 수출은 31억 1,000만 미불로 5.5% 증가함.
- 다만, 1~5월 누계 기준으로는 대중국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한 반면, 대미 수출은 25.9% 증가하며 상반된 흐름 관측
- 동 기간 중 미·중을 제외한 주요 수출 대상국은 ▲일본(8.7%), ▲브라질(4.7%), ▲한국(4.3%), ▲인도(2.4%), ▲네덜란드(1.9%) 순으로 나타났으며, 대한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7% 감소
4. 미국측 요청에 따른 칠-미 자유무역위원회 개최 연기
ㅇ 5.30.(금) 칠레 Alberto van Klaveren 외교장관은 Marco Rubio 미국 국무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양국 간 협력 의제, ▲최근 심화되는 글로벌 관세 긴장 상황, ▲이-팔 갈등에 대한 칠레의 입장 등 현안을 논의함.
- 양자 의제 관련, 칠레 외교부 국제경제차관실(SUBREI)은 6.10.(화), 칠레 언론을 통해 당초 2025.6.11.(수)~12.(목) 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칠-미 자유무역위원회(Comision Administradora del Acuerdo de Libre Comercio)가 미국측 요청에 따라 하반기로 연기되었음을 알리는 한편, 동 계기 논의 예정이었던 양국 간 관세 및 비관세 이슈와 관련하여 미국 무역대표부(USTR)와 긴밀한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고 언급
*출처: 주칠레대한민국대사관

